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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마.차차..알게 될거야'
'말도안돼...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아니야,그럼 내 마법을 튕겨낸 것도 이해가 돼.지금쯤이면 시벨린은 경고를 받았겠지.그는 지금 궁금해 할 거야.막아야돼!'
탁.
결심을 한 티치엘은 마법책을 폈을 때 쳤던 결계를 사라지게 하였다.티치엘이 나타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거는 시벨린.티치엘의 변화된 모습,즉 본모습으로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티치엘,다시 알아보면 안돼?"
시벨린은 목소리에 마법을 걸어 티치엘에게 말을 걸었지만 결심을 한 티치엘에게는 그 영향이 끼치지 않았다.말을 돌리는 티치엘.
"클로에언니가 늦네요.언니한테 가봐야겠어요"
더이상 말을 하기 싫다는 듯 부엌으로 가는 티치엘.시벨린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그 모습을 보고 장난스럽게 말을 거는 란지에.
"야,이젠 티치엘도 네 마법이 통하지 않나보다 쿡쿡쿡쿡..."
말은 그렇게 했지만 란지에 역시 변한 티치엘의 모습에 놀라고 있었다.예프넨은 따분해서 그 사이 밖으로 나갔다.
한편,조슈아는....
'두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거지?'
보리스와 유진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기색이 보이지 않기에 궁금함을 참지 못했다.그렇다고 그들의 대화를 방해할 수는 없기에 어쩔 줄을 모른다.
<조슈아라면 괜찮겠지>
<그래.걔라면 믿을 수 있어>
궁금함이 가득한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조슈아의 머리에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ㅡ내 옆에 앉아.대화에 껴 줄 테니까
유진의 목소리였다.조슈아는 그 목소리에 의심할 가책도 없이 바로 유진의 옆에 앉았다.그가 옆에 앉자마자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다.
<여기가 어디야? 대단해...>
그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조슈아 역시 테스트에 통과된 모양이다.조슈아는 두리번거리다가 한 사람을 발견했다.
<켈스!!!>
켈스라 불린 남자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조슈아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이네.조슈아>
와락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두 사람.
<다 온거지?>
<아직이야>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속속 나타났다.보리스는 그 중에 한 소년을 보고 놀랐다.
<엔디..미온?>
<보리스>
<네가 어떻게...?>
엔디미온은 그 말에 삐진 듯 했다.
<칫,친구가 왔는데 그정도 말밖에 못해?>
당황.
<아,그...그게 아니라....>
유진은 인원을 살펴보다가 중얼거렸다.
<늦는군>
인도자 나야트레이,심판자 이스핀샤를이여,내 부름에 응답하라.
쉬익.
<부르셨습니까>
<늦었군>
<죄송합니다>
엔디미온을 겨우 달래고 온 보리스.
<그가 아직 안왔네>
<벌써 활동을 시작했어>
<역시 빠르군.마족이라 그런건가>
<그는 일이 끝나면 온다더군>
유진은 모인 이들에게 말했다.
<다들 이렇게 모이게 한 이유는 얼굴을 익혀두기 위해서다.개별로 활동할 때도 있지만 팀별로 활동할 때가 많을테니까.다들 장소는 알고 있겠지? 언제 활동하던지 상관은 없다.하지만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남아 있는 이는 보리스,유진,조슈아,엔디미온.
<어라? 켈스는 어디갔지?>
<아나로즈랑 있겠다던데>
<그래...근데 너희가 말한 '그'는 누구야?>
<우리 동료 중 한 명이야.이름은 '엘렌시아'.우리 또래인데 평소에는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일처리만큼은 깔끔하지>
<아...근데 넌 누구야?>
<내 이름은 엔디미온.조슈아지? 잘부탁해>
<응>
<참,진아.그들은 어떡할거야?>
<티치엘이 알아서 처리해줄거야>
<짐은?>
<티치엘이 보냈어.잘 하고 오라더군>
그들은 짐을 챙겼다.
<우선 여기를 떠나자.일은 가면서 말하자고>
<응>
쉬이이익.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그리고...그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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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시에나2008.09.28헛..갑자기 보릿군의 절친 등장입니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