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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떠돌다가 자신의 고향인 베네치아로 갔다.
"이것도 운명인건가..."
저벅저벅..
푸른 바다와 새하얀 배들이 어울리는 항구의 도시 베네치아...
유진은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이 감격스러운지 할 말을 잃었다.그런 그의 눈에 띈것은..
"보리스!!!란지에!!!"
"여어~~"
타다다닥
와락
"오랜만이네"
"이제 여기서 살 거지?"
"응"
빙긋
"가서 옷 갈아입고 와"
유진이 선원복으로 갈아입고 오자 보리스와 란지에가 그를 한 선실로 데려갔다.
"아가씨좀 달래줘"
"시벨린이 꼬셔온거야?"
어느틈에 같이 올라온 시벨린
버럭
"날 뭘로보는거야!!!"
"쿡쿡쿡"
그들이 웃고 있을때,세 사람을 부르는 목소리.
<어이!!거기서 놀지말고 좀 도와!!>
"예~"
"그럼,잘해봐"
타다다닥
"하여간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니까~"
드륵
탁
"누구지..?"
붉은 긴 머리카락에 같은 색의 눈동자....
"카나?!"
카나라고 불린 그 소녀는 유진에게 다가갔다.
와락
"보고싶었어..."
당황
"어,어떻게 온거야?"
"케르가 데려다 줬어"
유진은 그 말에 카나 옆에 있는 큰 개를 보았다.
"케르베로스..."
[여~~오랜만...]
찌릿
유진이 째려보자 케르베로스는 고개를 숙였다.
[면목없다...]
"불의 신전은 어떡하고 여기온거야?"
그 말이 정곡을 찔렀는지 둘 다 말이 없었다..
"내 이럴줄 알았어..세리아!!"
[예]
"가서 불의 신전좀 지켜줘"
[알았습니다]
스륵
불의 정령이 가고 난 후,유진은 다시 둘에게 말했다.
"이제 어떡할거야?"
[진아..]
"왜?"
[날 작은 개로 만들어줄 수 있어?]
"그거야 쉽지.왜?"
[그럼,부탁할게]
"뭐...알았어"
[#$%#@$%^&..]
샤륵
[고마워]
"천만에"
<진아!!!>
"쉬고 있어"
드륵
탁
[카나]
"응?"
[그 말...진심이야?]
"응"
<난 이제 여기에 안와.그의 옆에서 그를 도울거야>
<카나,넌 네 운명을 어길 셈이야?>
<그를 옆에서 돕는 것도 내 운명이야.자꾸 그러면 지금 갈거야>
<카나...>
<날 말리지 마>
<네 뜻이 그렇다면...>
<?????>
<타.그 모습으로는 그에게 가기 전에 인간들에게 잡혀>
<케르..>
<네가 없으면 나도 없어.내가 너로인해 태어난 존재라는거 알잖아>
<고마워>
<빨리 타기나 해>
"케르"
[왜?]
"밖으로 나가자.나 심심해"
[그러지 뭐]
드륵
탁
"아~~시원해"
[카나]
"응?"
[뭔가 이상해.인간들의 느낌이 없어]
"다 일하러 갔나**"
[아니야.뭔가 불길해.무슨 일이 일어난 것만 같은 느낌...]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타다다닥
"카나!!"
"제크아저씨,왜그래요?"
"큰일났어...갑자기 몬스터가.."
"한마리야 그들이.."
"아냐.연달아서 계속 나타나고 있어"
"예?"
"네 도움이 필요해.빨리가자"
"설마..."
[네 생각이 맞아.타]
어느새 본래의 모습으로 변한 케르베로스.
"하지만.."
[저 인간은 그들과 같이있으니 놀랄리가 없지]
케르베로스의 말대로 제크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시간이 없어!!빨리 출발해야돼!!!"
케르베로스가 카나를 태우고 빠른 속도로 달려가자
"부탁해!!"
빠른 속도로 달려 도착한 곳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세상에..."
"카나 왔구나"
"괜찮아?! 상처가..."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부탁할게"
"응.케르,가자!!"
[난 언제든지 준비완료야]
"그럼,몬스터들을 모아줘"
"알았어"
타다다닥
"몬스터들을 유인해서 카나에게로 가"
"????"
"빨리!!!"
끄덕
네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유인해 카나에게로 갔다.
"카나,준비완료야"
끄덕
실드!!
싸악
다섯사람에게 실드가 씌여졌다.
"위로 올라가!!"
쉬익
모두 위로 올라가자 카나는 케르베로스를 불의 신전으로 보내버렸다.이윽고,마법을 시전하였다.
유진은 위에 떠서 이리저리 바라보다가 조슈아를 발견하였다.
'조슈아가 여긴 어떻게..'
조슈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했다.유진은 조슈아에게로 날아갔다.
"유진아..."
"........"
유진은 말없이 조슈아를 잡더니 밑으로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피해 날아갔다.
카나가 쓴 마법은 땅에 잡들어있는 물을 불로 변화시켜 솟아오르게 하는 마법이었던 것이다.
조슈아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뭐야..."
"나중에 설명해줄게"
몬스터들이 다 타죽자 악취가 장난이 아니었다.
"윽,냄새.."
조슈아는 바람으로 악취들을 날려보냈다.유진은 타죽은 몬스터들을 소멸시켜버렸다.
카나,보리스,란지에,시베린도 도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유진아"
"응?"
"그 화염마법을 쓴 여자애 말이야.."
"아,카나? 걔는 불의 요정 카나야.카나~~"
"잘부탁해"
"어,나..나도"
"카나 실력 굉장하더라"
"잘부탁해"
"시벨린이 웬일이야~~작업멘트도 안날리고"
"란지에!!!"
"시벨린은 그런사람 아니야"
"진아..."
"보리스 말이 맞아"
"나만 나쁜사람 됬잖아..ㅠㅠ카나는 어때?"
란지에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자 카나는 약간 부담스러운 듯 겨우 말을 꺼냈다.
"미..미안해.."
"흐아...."
축 늘어진 란지에.카나는 그 모습에 어쩔줄 모르지만...
"괜찮아.냅둬.곧 괜찮아 질 녀석이야"
"시벨린,너..!!"
"사실을 말한것 뿐이야"
끄덕끄덕
"니들은 친구도 아니야"
삐진 란지에는 조슈아를 보자 확 풀렸다.
"그런데 쟨 누구야?"
금방 바뀌는 그의 기분에 웃으면서 말했다.
"쿡쿡쿡..인사해.조슈아야."
"잘부탁해"
"저녀석들과 어울리지마"
"내타입이야"
"카나~~"
"참,케르는?"
"보내버렸어"
"너도 참 냉정하다"
"그런가?"
"지금 축 늘어진거 아니야?"
"상관안해"
"푸웃,하하하하~~"
그리하여...그들은 새로운 친구를 둘 두게 되었고,조슈아는 카나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카나,그녀는 정말 불의 요정일 뿐일까....그리고,그녀를 아는 유진의 정체는 무엇일까...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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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쥬앙페소아2008.08.20카나는 불을 입에서 발사할 수 있나요?(저런 미소녀 이미지에서 그런게 나올리 없잖...기대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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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rune짱2008.08.18음.. 이때까지 본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에요+ㅂ+ (반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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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테로어드2008.08.18아... 아아 .. . . 정말 존경스러워요 헐─ 이렇게나 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