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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소설

光輝0『수수께끼의 소년』

네냐플 0프린스0 2008-08-04 13:19 360
0프린스0님의 작성글 2 신고

성.

칼을 들고 남자에게 다가가는 소년.남자는 소년에게 몇마디를 하고 눈을 감았다.그 말을 들은 소년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소년은 눈을 감고 남자를 베었다.소년은 그가 죽자 중얼거렸다.

"한심한 사람...."

그 중얼거림이 슬프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소년은 무슨 말을 들은 것일까....

멍하니 있던 소년의 눈에 자신의 동생을 지키려는 소녀가 눈에 들어왔다...

저벅저벅저벅...

그가 다가오자 소녀는 뒷걸음질 치면서도 동생을 꼭 안고 있었다.그는 칼을 버렸다.소녀는 겁에 질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걱정마.난 널 해치지 않아"

그 말을 하는 소년의 눈은 살인자의 눈이 아니었다.

"그럼...우리 아버지는 왜..."

"미안해....."

"가족은....?"

"모두..죽었어..."

".............미안해"

"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못돼..."

그러면서 자신의 목걸이를 소녀에게 주었다.

"힘들 때면 언제든지 날 찾아와.내가 도와줄게.그 목걸이가...나를 찾아줄거야.내 분신이니까"

"이걸왜..."

"너와 네 동생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없앴잖아.그러니 가장 소중한 걸 줘야지...."

칼을 다시 집어들고 떠나려고 하는 소년에게 소녀가 마지막으로 물었다.

"너..몇살이야?"

"몰라..꽤 오래전부터 여행을 해와서 시간개념이 없어졌거든.그럼.."

그가 떠나자 소녀의 동생이 깼다.소녀의 동생이 소녀가 가지고 있는 목걸이를 보고 소녀에게 말했다.

"누나..."

"왜그래,조슈아?"

"이 목걸이..아빠가 말씀하셨던..."

"아...."

조슈아와 이브노아는 아버지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난 이 목걸이의 주인인 아이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단다.그러니..너희들만이라도 잘 대해 주어야 한다...]

[그 아이..이름이 뭐예요,아버지?]

[그건...모른단다]

"혹시..목걸이 뒷면에 이름이 써 있지 않을까?"

그들은 목걸이를 뒷면으로 돌렸다.

"찾았다"

"어디?"

"여기.그런데 잘 안보여"

글씨가 상당히 흐릿하게 보였다.

"뭐라고 써있는걸까?"

"글쎄..."

소년은 도대체 누구일까...그들은 소년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을까....그리고...조슈아와 이브노아의 아버지는 소년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일까....

전체 댓글 :
2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8.07
    돌아온님!!!!! 안녕하세요^^!!!! ㅎㅎㅎ 올만이에욤^^!! ㅎㅎㅎ프린스님ㅇㅅㅇ 새로운소설을쓰시는군!!
  • 티치엘
    네냐플 rune짱
    2008.08.05
    이브노아라... 그리운 이름이군요.. 그리고 목걸이의 주인이 누굴지 궁금하네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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