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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 조금 있다가 가겠습니다.두 도련님께서는 먼저 가십시오"
"왜..."
"할 일이...있습니다"
"알았어.늦지말고"
"예"
먼저 성으로 돌아가는 보리스와 예프넨.
"넌 어째서 같이 가지 않지?"
란지에는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총을 꺼내들었다.
"경계하지 않아도 좋아"
"어떻게 믿지?"
"이거면 믿겠어?"
탁.
조슈아가 건네준 것은 맹세의 목걸이였다.마력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진짜가 틀림없다.
"레시안이 이걸 주던데"
"그 소년의 이름이 레시안인가?"
"넌 보고 있었으면서 '빛의 노래'도 듣지못했어?"
"..............."
"하긴,그 노래는 왠만해선 듣지 못하지"
목걸이를 건네받은 조슈아는 그 목걸이를 목에 걸으며 말했다.
"왜,할말있어?"
"레시안이라는 소년...정체가 뭐야?"
"그 광경을 본 인간들은 다 그렇게 말하지.하지만 그건 그애의 힘이 아냐"
놀란 란지에.
"뭐..뭐?"
한숨을 쉬는 조슈아.
"하아....네가 보았던 힘은 그 애의 힘이지만 그 애의 힘이 아니지"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사라지는 조슈아.란지에는 어이가 없었다.
'뭐야,도대체'
갑자기 다시 나타난 조슈아.
"말하지 못한게 있어"
"뭔데?"
"레시안은 예명이고 본명은 한유신,동양의 소년이야"
"동양의 소년이 여긴 왜..."
"그건 본인에게 물어봐"
"근데 그 알 수 없는 말의 뜻은 뭐야?"
"솔직히 말하면...나도 그애에 대해 모르겠어.하지만 이거만은 확실해.그애의 정체가 동양의 소년인 한유신이라는 것.그것도 다른 곳에서 들은 거지만."
'완전히 베일에 싸여 있잖아...'
"그나저나 넌 이름이 뭐야?"
"조슈아.넌 란지에지?"
"응"
"쉬고 싶으면 숲으로 와.언제든지 환영이니까"
"여기 주인은..."
"난 숲지기일 뿐이야"
어느새 나타난 유신.조슈아는 그럴 줄 알았다며 쓴웃음을 지었고,란지에는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내가 이 숲에 살아서 숲의 주인이라는 말을 듣는 것 뿐이야.이 숲에는 주인이 없어"
"넌 너무 겸손하다니까"
"사실을 말한 것 뿐이야"
"네,네 어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말하지좀 마"
그렇게 말하는 유신의 안색이 창백했다.
"그런데 쉬고 있어야 할 환자가 왜 돌아다니고 있는거야?"
"쉬고 있을 틈이 없어.이 숲에는 주인이 없으니까.내가 가지 않으면 식물들이랑 동물들이 걱정한다고...."
스르륵...
"저럴줄 알았다니까"
"괜찮은거야?"
"그런데 너 성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아?"
"아,맞다..."
"어서 성으로 가봐"
조슈아는 유신이 걱정됐지만 하인인지라 빨리 성으로 뛰어갔다.
타다다닥
"란지에!!!"
"도련님!!!"
"늦었잖아"
"죄송합니다"
"무슨 일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
'무슨 일이 있는게 분명해'
보리스는 몰래 숲으로 가기로 결심했다.그는 란지에 모르게 란즈미의 방으로 갔다.
끼익
탁
[보리스 도련님,무슨 일로..]
"숲에 무슨 일이 있어?"
[숲의 소년이 쓰러졌답니다.몰래 가시려고요?]
"응.가봐야 할 것 같아"
[오빠를 데려가세요.몰래 가시는 것보다 빠를 테니까요]
"일리가 있어.란지에를 불러줄래?"
[네]
란지에의 방.
<오빠>
"무슨 일이야,란즈미?"
<내 방으로 와>
"여기서 용건을 말해"
<보리스 도련님과 같이 숲으로 가.약초를 준비해 놓았으니까>
"그 애가 지금...위험한거야?"
<위독해.지금 그 분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오빠밖에 없어>
"도련님은 왜.."
<나보다 도움이 될거야.빨리!!!>
"알았어"
타다닥
"도련님!!!"
-쉿
그들은 몰래 성을 빠져나가 달렸다.수정구슬로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란즈미.
[제발 늦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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