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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프라카치아…。: 아버지는 간다 4-7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6-29 20:51 741
쥬앙페소아님의 작성글 1 신고

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그가 밟고 있는 길 이제는 제가 밟네요...'

1.

"우리가 너무 늦게 온 걸까?"
"어차피 예정 된 일인데요. 늦게 오든 일찍 오든 상황은 같아지겠죠."
"직접 마중나와주니 이거 편한데?"
마을은 이미 황폐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던 마을....그러나 지금은 집들이 불타있고 잡동사니는 길거리에 나동그라져 있었다. 주민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죽었을지 아니면 저 산너머에서 옷깃을 물며 이들을 욕하며 통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던 상관없다. 일찍 와도 늦게 와도 비난은 같을테니까...그들은 솔직히 죽어도 괜찮을 사람들이였다. 한 소녀의 목숨을 어렸을 때나 혹은 젊었을 때나 가볍게 보고 그녀를 죽이려 했었던 사람들이니까...
"......가자."
"......"
"야앗!!!!!!"
두 남자의 목소리엔 기합이 들어가면서 적진을 향해 돌진하고 소녀는 책을 펼치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최대한 마물들을 다치게 해선 안돼!"
"봉인!"
근성은 어느쪽도 뒤지지 않았지만 마물들이 한수 위인거 같다. 다음 봉인을 하기위해 수레를 뒤척였다.
"아버지, 인형이...."
"나머지 마물들은 어쩔 수 없군....모두들 편히가길...."
"나 참 아버지, 뭐더러 기도해요!?"
답답한 나머지 이자크가 더욱 더 앞장 서서 마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댔다. 좀처럼 줄지 않을 것 같던 마물들은 차츰 줄어들고 제압하며 마을의 광장안으로 겨우 들어설 수 있게되었다.
"헉헉헉......"
"......"
"후아 끝난 거야?"
끝이 아닌 이제부터 시작인 듯 했다. 광장에선 루시퍼의 말대로 틀림없이 나타난다는 그 실패작 마물 셋이 있었다.
"아니 저 여자는????"
"크하하하하!!!!찾았어!!!!아니 제 발로 걸어오다니."
"......"
드디어 그들과 대면할 수 있었다. 방금 크게 웃은 녀석은 몸집이 크고 몸 전체가 붉은 마물이였다. 한 손으로 들고 있는 대검은 무엇이든지 날려버릴 것만 같은 방망이에 가까운 대검이였다. 붉은 마물의 이름은 오우거, 마물들의 행동대장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오우거의 왼쪽에 있는 마물은 갈색에 약간 새를 닮은 것 같았지만 인간흉내를 내려하는 듯 검은 뿔테를 부리 비슷한 주둥이에 걸치고 있었다. 이녀석의 이름은 가고일. 전략가인 듯 보였다. 그리고 오우거의 오른쪽에 오우거보단 좀 작지만 그래도 크기는 어마어마한 마물이였다. 똑같이 대검을 들고 있었지만 이 마물의 대검은 훨씬 정교하고 날카로워 보였다. 팔은 무슨 죄를 지은 듯 쇠사슬을 채우고 있었고 둥둥 떠다녔다.
"데블제너럴....."
"왔는가......이나이스."
"어떻게 내 이름을....."
"데블제너럴. 한 번 더 경고하지만 인간들의 편에 들게 되면 그 늪에 보내버릴테다. 얌전히 따라오기나 해."
오우거.....아직 그런 말은 한 적도 없었는데 분위기 파악못하고 그런 말을 꺼냈다. 역시 실패작 마물중 가장 어리석은 마물이였다. 그러나 그 마물의 힘은 무시 못할 것만 같았다.
"이봐이봐 언제까지 하찮은 인간들과 얽매이고 있을거야? 오우거 너도 마찬가지로군. 쯧쯧 어서 끝내고 저 아이를 데려가자고. 아참 아가씨 우리 마물들만 알고 있는 비밀 하나 알려줄까? 그 문장을 달고 난 실험체는 말야....."
"실험체라 부르지 마!"
이나이스가 외친 게 아니였다. 이자크였다. 그의 주먹은 불끈 쥐어져 있었으며 가고일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얼굴이 약간 찡그러진 가고일은 다시 말을 이었다.
"건방지군......이잔 이녀석이 너의 아들인가?크크크...너의 아내라는 녀석도 마물이 됐어야 하는 건데 말야. 아무튼 말해주지 그 문장을 달고 난 실험체는 말이지 반드시 마물이 되어야 해."
"......싫어."
"뭐라고???"
"싫어!!!!!"
울지 않았다. 떨지 않았다. 그녀는 흥분한 나머지 가고일에게 목청껏 소리를 질러댔다. 고작 문장 하나에 자신의 운명을 넘기고 싶지 않았다. 문장을 달았지만 아직은 사람이다. 사람이니 사람답게 살고 싶은게 과연 사람 아닐까? 이자크도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어쩌면 그렇게 외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크하하하 가족들끼리 아주 눈물겨워 못봐주겠군. 3:3이니 공평하지? 자 덤벼라!"
"잠깐만 이나이스는 너희와 싸울 상대가 못 돼. 불리하긴 하지만 우리 둘만으로도 만족하자!"
"여어 그건 안되지. 저 실험체를 실컷 괴롭혀 준다음에 데려가겠어. 죽지 않을 만큼 고통스럽게 하면 되잖아? 크크크."
"오우거 말이 좀 심한 거 같군... 헉!"
"더이상 그 똑똑한 주둥이 나불대면 잘라버리겠어."
덩치는 서로 비슷했으나 주먹에 맞아 저멀리 나동그라진 데블제너럴의 모습은 처량해보였다. 하지만 그도 마물이다. 얼굴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기합]
"덤벼라. 불주먹의 이잔 듀카스텔."

2.

마카다 올렌. 그는 지금 한가롭게 경사진 초원위에 누워서 쉬고 있었다. 해는 중천에 떠 있었지만 그는 넓은 챙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조용히 자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해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중 이잔은 싸우고 있겠지....
'일어나....'
짧지만 갑자기 거센바람이 불어 그의 모자를 날렸다. 허나 올렌은 놀라하지 않았으며 살며시 눈을 떴다.
"에이, 뭐야 가서 네 가족들 응원이라도 해야하지 않아?"
'가자.'
"나같은 마물은 그런데에 흥미 없거든? 불주먹의 이잔 듀카스텔이 고작 덩치만 큰 마물들이 뭐가 무섭다고...."
'가서 도와줘.'
진지했다. 올렌 자신도 진지해지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그러하지 못하였다.
"몰라몰라, 안 갈거야. 그녀석이 죽을 거 같아?"
'너도 한때는 주먹으로 살던 격투가였잖아.'
"기억 안 나...."-다음에~-

전체 댓글 :
1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7.10
    하닥 이잔 아저씨 죽으면 안돼요[뭐 쥬앙님은 언제봐도 잘쓰시는 듯[쪼그라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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