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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나르비크
타다다닥
스윽
"소매치기다!!! 누가 좀 잡아줘요!!"
타다다닥
'아싸~~한건 해결~~'
돈이 없어 늘 소매치기하던 닉은 오늘도 싱글벙글이다.
"룰루루~~"
즐겁게 흥얼거리며 다니던 닉의 레이더에 걸린 한 사람.
'돈좀 많아보이게 생겼는걸?'
작전을 변경한 닉
저벅저벅
스윽
휙
타다다닥
"이제 날 잡을 자는 아무도 없어~~"
그러나,한 소녀에게 걸리고 말았으니....
'저**군,늘 소매치기하는 사람이'
바로,소매치기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묘족의 생존자 나야트레이.그녀의 스피드는 아무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그녀는 닉이 다른 목표물에게 접근하기를 기다렸다.
'사냥감을 방심하게 하는 것이 사냥의 첫번째 단계'
하지만 사람들은 지나가지 않고....계속 지루하게 기다리는 그녀에게 나타난 구원자.그 사람은 검은색의 후드달린 망토를 쓰고 있었다.닉은 본능대로 다가갔고,나야트레이는 닉을 잡기위해 닉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누군가가 가지말라고 잡는 것 같았다.레이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스윽
닉은 다가가자마자 후드망토를 쓴 사람의 손에 붙잡혔다.
휙
쿠웅
"@#$%&%$#@&*!!!"
닉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레이는 보리스가 닉을 쓰러드리는 덕분에 후드가 흘러내려 얼굴을 잠깐 볼 수 있었다.
청동빛 머리카락에 청동빛 눈동자.보리스진네만이었다.보리스는 자신의 얼굴을 레이가 보고 있다는걸 알고 후드를 다시 썼다.
"자"
보리스가 건네준 것은 쪽지와 닉이 소매치기한 돈이었다.
"기억력만은 확실한 친구가 적은거니까 적어있는대로 찾으면 돼.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겠지"
스윽
보리스가 그대로 떠나자 레이는 멍하니 보리스를 바라보았다.
저벅저벅
"그대로 멍하니 있을건가요?"
"누구?"
역시 후드달린 망토를 쓰고 있는 사람이었다.바뀐것이라고는 후드달린 망토의 색이 은회색이라는 것과 문양이 새겨져 있다는 것 뿐.레이는 그 사람이 보리스가 말한 그 친구인줄 알았다.
"다..당신은 왜 저사람 안따라가고..."
"당신을 도와준 사람은 몇 번 인연만 있었을 뿐,친구는 아니에요"
그사람의 목소리에서 소년임을 알 수 있었다.그는 닉을 보더니 중얼거렸다.
"어린애에게 한 것 치고는 심하게 했네.죽이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뭐,전보다는 컨트롤이 잘됐어."
"어떻게 하려고..당신은 마법사가 아니잖아요?"
"그냥 편하게 대해요.맞아요.난 마법사가 아니에요.하지만..."
스윽
사아아아....
"이상하죠? 마법사도 아닌데 마법을 할 수 있다니 말이에요...하아..."
"얼굴을...볼 수 있을까...?"
"보고 싶다면야...놀라지 마세요"
휘익
스윽
초록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노란색의 머리띠..보기에도 평범해보였다.
"괜찮은데?"
"지금이야 그렇게 보이죠"
소년은 띠를 벗었다.띠로 가려있던 이마에는 흰색의 룬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어..어떻게 된거야?...그건..."
"그거야 나도 모르죠.그리고 난 원래 이런 색을 가지고 있어요"
사아아아...
소년의 머리색이 하얀색이 되고,눈동자는 은색으로 바뀌었다.남과는 다른 색인대도 이상하지 않았다.오히려...
"이 모습이 더 괜찮은걸? 어울려"
"후훗,고마워요"
스윽
"그런데 그 문자는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있었다네요.사람들말로는"
"아...그러고보니 내 소개를 안했네.난 나야트레이야."
"레시안 플라타너스예요.잘부탁해요"
"나야말로"
"저 아이를 데리고 어서 사람들에게 가죠"
"알았어"
그들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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