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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세상의 끝에서4-가족

네냐플 2Spin29 2008-06-07 14:38 478
2Spin29님의 작성글 3 신고

쉬익,쉬익

날고 있는 세 마리의 유니콘의 앞으로 오는 검은 무리들

"뭐,뭐지?"

"상당히 많군요...."

"여기서 죽는건...아니겠지...?"

"하하...설마요..."

"검만 있었어도...."

거의 얼어붙은 채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저녀석들은....검으로 소멸시킬 수 있는 녀석들이 아니에요.언데드니까"

침착하게 대답하는 소년.기사는 검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고,그는 마법사가 아니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소년뿐이다.소년조차 소멸시키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소년은 유니콘의 등 위에 서서,

"모든 사물을 비추는 빛이여,빛의 정령 라이테의 이름으로 명하니,나의 앞길을 막는 어둠을 걷혀라.라이트닝 볼트!!"

파지지직

[크아아아아!!]

스스스스....

언데드몬스터들은 재가 되어 사라졌다.그와 기사는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소년을 봤다.소년은 머리를 긁적이더니,

"아아,그런 눈으로 **마요.언데드의 속성은 어둠,빛과 반대이니 빛에 약하죠.빛을 비추면 끝날테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될 것 같아서 전류를 섞은 마법을 쓴거죠.방금 생각난 거지만"

'바,방금이라고???'

'괴물이다...'

'??'

그 사이에 유니콘들은 날고 날아....

성 도착.

휘익

"아버지!!!"

와락

"어,어린애 같은데요..."

"원래 저 나이때엔 그렇습니다"

"그,그럼 제가 비정상인 건가요..하,하,하,하..."

'비정상이 아니라 성숙한거지....'

"조슈아,저 아이니?"

"네"

저벅저벅

꾸벅

"아,안녕하세요"

"네가 우리 조슈아를 구해줬다는 아이구나"

"네"

"이름이 뭐지?"

"레시안..."

레시안...그 뜻은 '어둠을 구원하는 밝은 희망'.이 아이는..정말 이름의 뜻대로 될 것만 같다.

"정말...좋은 이름이구나.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나의...아들이 되어주겠니?"

대답하는 것은 소년의 맑은 눈동자.

'모든 것은 인연의 뜻대로...'

소년에게 가족이 생겼다.힘들 때마다 찾을 수 있고,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가족.....아름다운 새 한마리가 아르님가로 들어왔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새가....

바람도 기쁜듯,시원한 바람이 아르님가를 감싸고 지나갔다...  

전체 댓글 :
3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6.08
    죠슈아 ㅇㅅㅇ 언제나 주인공은 죠슈아같다는 ㅇㅅㅇ;;;;;;;;;;;잘봣습니당~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6.08
    검은무리를 발로차고 주먹으로 콱....
  • 란지에
    네냐플 테로어드
    2008.06.07
    아르님... 뭐,.. 언제들어도 약간 이상한 이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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