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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데스티니25(완결)-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네냐플 2Spin29 2008-05-18 21:37 511
2Spin29님의 작성글 2 신고

"정말 안알려줄거예요?"

"응"

"쳇,치사해"

"리키아~~"

"말시키지 마...어?"

삐졌다가 깜짝 놀란 소년.

"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요?"

"쿡쿡쿡"

웃기만하는 조슈아.

'도대체..어떻게 된거야?'

어리둥절해하는 이스핀.그리고 그 외에....어이없어하는 소년들.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 가운데....

스윽.

"에일리아"

연보라색머리카락에 보라색 눈동자,라임색 옷을 입은 소녀였다.소녀는 소년들의 눈길이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 않고 조슈아에게 말을 걸었다.

[너 왜 여기에 있는거야? 그것은 다 끝났잖아.]

"..........."

[저애들때문이야? 우정때문인건 알지만 그래도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작정이야?]

"저애들에겐 내가 필요해"

[넌 저애들을 과소평가하고 있어.저애들은 네가 없어도 이제 잘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역시 그 우정때문이야? 잊었어? 넌 이곳에 있으면 안돼]

"이곳에서는 아직 할일이..."

[이제 이곳에서 네가 할 일은 없어.언제까지 계속 피해다닐 셈이야?]

할말을 잃은 조슈아....에일리아의 말은 속사포처럼 쏟아졌다.

[네가 말했지.운명은 피해다니면 안됀다고.그런데 지금 너에게 맞는 말이야.운명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그러는거야? 네 마음을 모르진 않아.너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모르진 않는다고.아니,오히려 잘알아.하지만,공과 사를 구분할줄 알아야돼.지금 너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네가 없어서 혼란스러운 상태라고.자각좀 해.넌 예전의 네가 아니야.제발,제발이야.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마.너답지 않아.]

"예전의 난 어땠는데?!"

상당히 서늘하고 공격적인 말투에 소년들은 무서워서 뒷걸음질쳤다.에일리아는 끄떡도 않고 말을 이었다.마치 많이 당해본듯이.

[예전의 너는 늘 확실하게 처리했지.약간 감정의 동요도 있었지만 그뿐이었어.그때문에 너는 감정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그래도 지금처럼 혼람스럽지 않았지]

"그런식으로...돌아가라고?"

[알아들었나보네]

"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그래,그때는 지금처럼 혼란스럽고 떠들썩하지 않았지...하지만 넌 몰라...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사람들의 말들을..."

-이 악마!!! 넌 구원자가 아니야!!! 너 같은건 사람들을 구해주지도 못해!!!!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네가 어떻게 구할 수 있다는거야!!!!

-저리가!!!! 너같은 악마의 도움은 받고싶지않아!!! 차라리 죽어버리겠어!!!

-구원자? 흥,구원자 좋아하시네!!! 피냄새 풀풀 풍기는 악마녀석따위가 구원자라면 모든 사람들이 구원자겠다!!!

-**!!!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란 말이야!!!

그 말들을 기억하며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다...그때처럼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나때문에...혼란스러워도 그때보단 나아...그때는...내가 가는 곳에는 미소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어...모든 사람들이 피하고 가까이 갈때마다 욕을 했지....그것뿐만이 아니야...내가 나타났던 곳은 몬스터와 마물들이 짓밟고 어떤 녀석들은 내가 주군이라고까지 했어...다시는 그렇게 돼고싶지않아..."

구원자인데도 악마라는 소리를 들었다...그런 소림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마물들의 봉인을 해제시키고 싶지 않다....

[자각은 하고 있었나보네]

"당연한걸.안하려고 해도 늘 깨닫게 하니까...."

에일리아는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였다.그녀도 미안한가보다.

[아하하....본의아니게 그렇게 돼버렸네...]

"괜찮아...네가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윽..]

"그리고 내 잘못도 있는걸..."

휙.

조슈아가 동상처럼 서 있는 소년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런 모습 보여서 미안해...다시 그런 일은 없을거야..."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든다...

"돌아올거지?..."

빙긋.

"우린 멀리 떨어져있어도 떨어진게 아니야....알겠지?"

휙.

"에일리아,고마워"

그는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마지막까지...

스륵.

"무슨 말이야..조슈아가..설마..."

끄덕끄덕

"조슈아..조슈아!!!"

주르르륵

그를 애타게 불렀으나 늘 오던 그는 오지 않았다....다시는....영원히....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떨어진게 아니야...

데스티니The End

전체 댓글 :
2
  • 란지에
    네냐플 테로어드
    2008.05.23
    헤헷.. 글잘쓰시네요 ㅠ_- .. 뭐..본받도록 할게요...흑 그럼이만~~
  • 티치엘
    네냐플 Love퍼플
    2008.05.19
    아.. 감동의 물결.. 님은 감동적인 소설이 취미인가보죠? 재밌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슬프기도한 스토리.. 와 재밌는데요? 신작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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