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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꼬리들의 위버 ─ 2 만남

네냐플 테로어드 2008-05-15 18:30 454
테로어드님의 작성글 3 신고

 

                                   [잃어버린 기억조차 슬픈조각]

 

  「하아..! 」

  오랜만에 자신의 방 침대에서 맘놓고 쉬어본다.

  네냐플 학원도 오늘은 쉬고, 딱히 일정이 있는것도 아닌 이런날은 그다지 자주 경험할수 있지 않다.

  이런날 뭘할까 라면 . . . 솔직히 생각해본적 없다. 

  평소에 이런날이 있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것 뿐 이었으나.. 오늘은 쉴마음도 안나고 어디가고 싶은 맘이 강하게 든다

  갈곳이라고는... 요즘 한창 인기있다던 극장 . 또는 켈티카에 가서 정보를 얻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나는 ──

 

   인기 있다던 극장으로 가겠다. 모처럼 쉬는날인데 신경을 새우고 일하는 것도 내키지 않고, 더욱이 귀찮은 일에 휘말릴지도 모른다

  문득 시계를 본다

  방문앞에 있는 오래된 골동품 벽걸이시계.

  어렸을때 '집사'와 같이가서 고른것이다.  나무재질에 한자루의 검의 형상─

  그 검의 그림이 어렸을때 마음에 들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잠깐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하지만 기억나는건 몇가지뿐

  삭제된건지 잊어버린건지

  기억할 수 없는건지는 모른다. 

 

  어렸을때 누나가 있었다.

  잘 기억나지 않아 희미하지만, 무언(無言)의 안개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누나가 있었다는것은 확실하다. 이것은 절대로 확신할 수 있다.

  내가 본 여자중 제일 예뻤다.

  어느 누구보다도 목소리에 따뜻한 온기가 담겨져 있다.

  "와아~ 시엔 키컸네! "

  희미한 영상이 나에게 친근하게 말을건다.  언제나 하는말은 그것부터 시작된다

  " ...... 응  곧있으면 누나보다도 더 클거야.."

  "뭐어─ 안돼 나보다 크면! 시엔은 언제나 나보다 작아야 한다구 !!  "

  "......"

  "그런게 어딨냐니! 누나의 말에 복종하는게 착한 동생이 할일이야~"

  하아.. 재미없다.. 이젠 ... 이런것 싫다,  하지만... 그래도 누나의 말을 들을수 있기에 깨지 않는다.

  누나는 언제나 내말에 대답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대화조차 정해진 수순에 따라야 한다.

  꿈이라면 꾸지 않는다.

  언제나 이 과거의 , 똑같은 시간으로 흘러가 평생 반복되는 대화를 진행할뿐

  「시간이 되었다─」

  「응」

  "그럼 누나 , 난 가볼게 ─ 잘있어"

  "우후후후~ 시엔. 역시 넌 아직 어려 이 누나를..."

 

  「으음...」

  4시 30분 . 이제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 준비해야 한다

  ......준비해야 하는데...

  「읏..」

  칼라이소 극장이라... 저쪽인가

  가기로 한 유명극장이름은 '칼라이소'라는 이름의 극장

  앞쪽에 극장의 뒷길 같아 보이는 곳이 있다.  돌아가면 되겠지 , 라고 생각하며 가는데..

   탓  탓  탓 

  누가 뒤에서 뛰어온다. 이리로 접근한다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암살자'일지도 모른다

     휘익─

  재빠르게 뒤돈다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을 마무리 할수 없었다.

  그의 가면에 의심이 확신으로 변해갈 무렵 그는 그냥 지나쳤다.

   살기조차 없고,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그저 '나'같은건 보이지도 않는다는 듯이,

   그냥 지나쳤다.

  약간 허탈한 표정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은빛 머리카락.

  가면때문에 얼굴을 볼수 없었지만 미남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다시 극장을 향해 시엔은 걸었다.

   

         그것이 그와의 첫만남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자' 와 '인간이 아닌 자' 의 만남이었다.

전체 댓글 :
3
  • 란지에
    네냐플 테로어드
    2008.05.23
    후에엥.. 졸리다닝.ㅠ
  • 이스핀
    네냐플 【Red】acacia
    2008.05.20
    으음... 졸린상태로 봐서 뭔내용인지 다음에 다시봐주깽 ㅋ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5.18
    누나가 참나쁘네염 ㄷㄷㄷ;;;ㄷㄷㄷ;; ㅎㅎㅎ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써주세용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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