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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5/15] 모범생 란지에 - 스승의 날 이브

네냐플 마총사 2008-05-15 14:56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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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숙제가 정말 많아서 집에 오기 전부터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다행히 집에 들어서니 동생이 나를 환하게 반겨줌으로 인해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사실상 가식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한테

모범생으로 불리고 싶어서 지금껏 숙제를 어떻게든 해갔고

또 다른 학생들도 나의 이런 모습에 자신들도 자극 받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

너무 열심히 공부했던 탓일까? 졸음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러다가 뭔가를 깨닫고는 잠이 확 깼다.

헬렌 켈러와 같은 위인들은 결코 자신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좋은 스승들이 있었기에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이란 것을...

돌이켜보면 나에게도 그런 훌륭한 선생님이 계신다.

비록 지금 생각할 때엔 숙제를 강요하고 안 해올 때는 매로 다스리시는 나쁜 선생님.

후에 돌이켜보면 이 선생님이 계셨기에 내가 올바르고 똑바로 클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감사함을 그냥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지 말고 입에서 내뱉던가,

만약 쑥스럽다면 스승의 날 만큼이라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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