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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소설

인연의 실20(완결)『인간으로서 마지막날』

네냐플 0프린스0 2008-05-09 20:00 449
0프린스0님의 작성글 2 신고

오랜만이네요~~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다니...(무리플..ㅠㅠ..)제 글이 재미없는건가요...제가 싫은 건가요..ㅠㅠ...오늘 정말 최악이네요..제가 빨리 떠났으면 좋겠나요...ㅠㅠ...수련회 끝나고 나서 기분이 최악인건 오늘이 처음입니다..ㅠㅠ..제가 꼴보기 싫으시다면 빨리 끝낼 수 밖에 없겠네요....저 안나타나면 잊을거죠?ㅠㅠ...아....살기싫다...(그래도 살아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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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

"................"

"레인!!!"

".................."

터벅터벅.

탁탁탁탁.

휙.

"도대체 왜그러는거야?"

"................."

휙.

"레인!!!!!!!"

"시끄러워"

탁.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무언가가.....조슈아가 떠나고 난 후부터 일이 점점 잘못되어가고 있다.....

'설마...그 말때문에...'

그 뿐만이 아니다.조슈아와 자신이 같이 있을때면 그는 끼어들지 못했다...그 때부터 자신을 안좋게 생각했으리라...

사실은 그게 아닌데....

'란지에를 떠나야 하나,말아야하나...'

레인은 아까부터 그 생각을 하느라 다른 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그래서 란지에가 부르자 시끄럽다고 무의식중에 말해버린 것이다.물론 실제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싫어하지 얺았다.아니,오히려 란지에가 있어서 좋았다.늘 밝은 란지에가 부러웠다.그가 이 생각을 한 것은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란지에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슴 한 켠에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란지에는 다른 뜻으로 이해하였으니...

'내가...정말 싫었구나...그럴수밖에...'

휘이이잉

란지에의 머릿속으로 지난 일들이 떠올랐다.

'솔직히 내가 있을 때 좋았던 적은 없었어...그리고 늘 도움을 받았지...몬스터 습격을 받고 난 후 갑자기 사라진 조슈아,회상에서 깨어난 후 없어진 이스핀...그녀를 찾지 않았던 나,그리고 늘 도움을 주거나 지켜주었던 조슈아...'

'레인은 말을 걸어도 차갑게 대답하고,조슈아는 화나서 떠나버리고....역시 난 아무것도 할 줄 몰라...난 늘 기회를 잡지 못해...'

'란지에는 지금 뭐하고 있나?'

스윽.

속으로 자기혐오를 하고 있는 란지에가 겉으로는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약간은 안심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저 애가 저런 면도 있구나...저 애의 옆에 있으면 재밌을 것 같네.란지에 곁을 떠나지 말아야겠다.'

그는 결정을 하였다.란지에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걸까....

'약간 심각해보이네.뭐,그래도 저 애의 일이니까 저애가 알아서 하겠지.'

아직 란지에와 레인의 마음은 이어지지 않은 모양이다...조슈아라면 금방 알아채고 위로의 말이라도 할텐데...역시 레인은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깊어지지 않았다...그렇기에 란지에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것이니...란지에는....

그대로 소멸해야할까....

그 방법밖에 없는걸까....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그러나 란지에는 이미 체념한 상태...

'조슈아라면 이런 일에 자기혐오같은건 하지 않겠지...한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겠지...난 그렇게 하지 못하겠어...풋,난 역시 조슈아를 따라잡지 못해...레인조차 따라잡지 못하겠지..아니,레인은 따라잡을 수 있을려나? 킥,세상을 포기한 사람이 지금와서 이런 생각하면 뭐해.그런다 해도 어차피 쓸모없는 사람이니 사라지는 것이 낫지...'

그 생각이 조슈아에게로 전해지니...

[왜 소멸하겠다는거야!!왜!!!도대체 왜...]

주륵.

[난 진짜로 널 떠난게 아니란말야...이 바보야...]

탁탁탁탁

[조슈아!!! 큰일났어!!!]

[알고 있어]

[그럼 빨리 가봐!!! 그애가 지금 소멸하려고 한다고!!!]

[뭐?!]

스륵.

[늦지 말아야할텐데...]

 

'이제 소멸의 주문만 외우면 되는건가..'

"@#$%&*&%$#@#$%&*"

사아아아...

란지에의 앞에서 빛이 솟았다.그 빛에서 나온 것은 검은 빛의 천사였다.

"누...누구..."

더 놀란 것은 레인이었다.

'저 천사는...나타엘이잖아?! 어떻게...'

[두려워하지마라.난 소멸의 신의 대행자,나타엘이다.신을 대신해 널 소멸시켜주러 왔다.소멸하겠는가?]

끄덕끄덕.

레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완벽하게...속고있어...'

나타엘의 말이 이어졌다.

[소멸하게 되면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게 된다....]

"거짓말이야!!! 속지마!!!"

휙.

"레인..."

[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 설명해봐]

"그..그건.."

[소멸한다고 해서 기억이 모두사라지고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지않아.오히려 그 반대지.그래서 연인이나 친구는 같이 죽었을 때 환생을 해서 다시 만나는 일이 100%야.인연이 끊어지지 않기때문이기도 하고.]

"조..조슈아?!"

[너..너는!!!]

빙긋.

[오랜만이야~~]

'너,너 화 안났어?'

'응.내가 그런 일로 화낼 사람으로 보여?'

'너무해~~난 네가 화난줄 알았잖아'

'쿡,미안미안.사과차원에서 온거야.어떤 녀석 처리도 하고.처리 끝나면 실컷 나한테 분풀이해'

'응.알았어'

레인은 속으로 말이 통하는 둘이 부러웠다.자신도 그곳에 끼고 싶었다.조슈아는 레인에게 웃어보였다.레인은 약간 안심이 갔다.그가 자신을 잊지 않았으니까.조슈아가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영원한 불 보고 싶지 않아?]

"무슨 소리야?"

[바람에도,물에도 멀쩡한 불]

"응,보고 싶어"

[무슨 색으로 보고 싶어? 둘 다 한 가지씩 말해봐]

"파란색"

"초록색"

화륵.

"구슬이잖아"

[이건 불의 구슬이야.깨지면 불이 나오는거지.]

조슈아가 나타엘을 보더니 장난스럽게 웃었다.

[사람 몸에 붙어도 그대로 타오르는 불 볼래?]

"응"

조슈아는 두 사람에게 눈짓을 했다.셋은 슬슬 뒤로 물러났다.나타엘은 그것도 모르고 조슈아에게 다가갔다.

[언제까지 뒤로 물러날거지?]

[글쎄~~]

탁.

이윽고 그가 멈춰섰다.두 사람은 쭈그리고 앉았다.

[나에게 다가오지마]

[무슨뜻이지? 협박은 나에게 안통해]

[화상당해도 좋아?]

[뭐?]

스윽.

탁.

쨍그랑.

화르륵.

나타엘은 최면에 걸린 것처럼 가까이 조슈아에게 다가갔다.

화르르륵.

[크아아아악!!!]

[그러게 다가오지말라니까]

조슈아는 한심하다는듯이 말했고,일어선 그들은 쉽게 당하는 나타엘을 어이없이 바라보았다.나타엘은 금방 소멸되었다.그의 자리에는 검은 깃털만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신계로 가자]

"하,하지만 거긴 신들만 갈 수 있잖아"

[걱정마.그곳에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수련장이 있으니까.그 곳만 통과하면 돼.설마 너희에게 못할 것을 말하겠어?]

"하긴"

[쿡]

조슈아는 어딘가로 가더니 손을 대었다.그 곳에는 입구가 생겨났다.

[이리와]

터벅터벅.

탁.

[@#$%&(이동)]

스륵.

휘이이잉

스르륵

셋은 신계로 올라갔다.그들의 발자국은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다.그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검은 깃털은 발자국과 함께 사라졌다.이제 그들은 다시는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그들의 모습을 사람들 잊을 것이다.단 하나,자연만이...

영원히 그들을 기억하고 축복할것이다.영원한 친구가 된 세 사람을...

'영원한 우정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람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인연의 실The End

전체 댓글 :
2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5.09
    왠지 마지막 은 슬프네용 ㅇㅅㅇ;;; 그리고 프린스님 죄송해요 ㅠ 슈ㅅ ㅠ 떠나지 마세용 ㅠㅅㅠ 요즘 시험이라 너무정신이없어서 ㅈㅅ ㅈㅅㅠㅅㅠ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5.09
    프린스님이 싫으면 제가 스페셜을 왜썼겠어요...♡히히(남자라서 죄송 돌던지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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