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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프라카치아…。: 못다한 이야기(인연의 실-3)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4-28 23:55 667
쥬앙페소아님의 작성글 4 신고

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몰아서 쓰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자버렸습니다 아하하;;;(반성해 반성!!!)크로아 스퐈셜도 쓰기로 했는데 그것도 못써보고 자버렸습니다 ㅜㅜ(반성해 반성!!!) 소인 정말 할말 없소이다 흑 ㅜㅜ(사극쓰지마?ㄱ-;)인연의 실은 3~4편에서 정말 끝내겠습니다. 그렇다면 3편은 2편보다 더욱 더 길어지겠죠?(쓰는사람도 지루~보는 사람도 지루 ㄱ-;;)뭐 아무튼 계속해서 써가겠습니다만 이 글은 0프린스0님께 바치는 글입니다. 프린스님이 이 스퐈셜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후다닥 언능 끝내서 보여드리고 참 그리고 크로아를 어젯밤 열심히 칼로(?)손질하고 지금 이제 막 요리를 하는 중입니다^^(음식물쓰레기 나올지도 모름;;) 자자자자자~!!!!!!!!!!!!!!!!!!!!!!!!!!!!!!!!!유카를 위해 크로아를 위해 인연의 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스퐈셜들을 위해!!!이 편을 빨리끝내자꾸나!!!!!하하 ㄱ-;;-이 글은 일요일 날 쓰다가 만 글입니다 하하하;;;-

'지키지 못할 건 먼저 버리라는 게 세상사람들이라지만, 난 죽을힘을 다해 널 지켜내고 싶어. 끝까지 봐줄꺼지?-쥬앙페소아가 항상 쥬앙페소아에게 말하는 말-

1. 비극

늦은 아침이였지만 조슈아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죽은 줄 알았지만 그는 숨을 쉬고 있었다. 계약을 하고 난 뒤 조슈아는 잠자는 게 두려웠다 영원히 잠들까봐......그러나 그는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미 자기 몸은 죽어있을테니까. 그는 말없이 이불을 개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씻고 옷을 추려 입어 밖으로 무조건 나가보았다. 노래가 좋은 조슈아인지라 아침부터 그는 노래를 한 곡 불렀다.

'날씨는 좋은데 내마음은 비가오는 구나.
 모두들 아름답게 떨어지는 벚꽃을 구경하려 나갔겠지만,
 나 홀로 쓸쓸히 황금보리밭을 지켜보네.
 꽃은 저마다 질투심도 많고 그렇기에 더욱 더 예뻐지려고 경쟁을 하고들 있지만,
 나의 이 보리들은 더이상 욕심내지 않고 겸손하게 황금빛만 걸친 후,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네...'
노래가 끊겼다. 조슈아는 노래가 도중에 끊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노래를 끊은 건 자신이었다. 놀라지도 않은 얼굴, 화내지도 않는 얼굴도 아닌 쓸쓸한 얼굴이였다. 그의 집은 높은 언덕위에 있었으며, 황금보리밭과 마을이 한 눈에 보였다. 이솔렛이 자신을 찾아오고 있는 걸 본 것이 노래가 끊긴 이유라 볼 수 있겠다. 조슈아는 빠르게 입술을 떨더니 이내 고개를 홱 돌린 후 입을 가로막았다. 입술은 떨리지 않았지만 심장은 떨리고 있었다. 그녀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할지... 잠시 후 이솔렛은 등을 돌린 채 입을 가로 막고 있는 조슈아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달렸다.
"조슈아, 안녕?"
태연한걸까 아니면 잊어버린걸까 그녀는 평소때처럼 조슈아를 대했다. 물론 어제의 일도 묻지 않았다. 조슈아는 순간 놀랐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도 인사를 했다.
"아, 아 그래 이솔렛. 여긴 왜 온거야?"
자신을 보러 온 걸 뻔히 알면서도 조슈아는 되물었다. 이솔렛은 상관치 않고 계속 말해줬다.
"나 할 말이 있어. 어제 일...생각해보니까 사람은 누구나 다 비밀이 있잖아? 나도 너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치사하게 네 비밀만 알려고 하고 내 비밀을 말해주지 않았잖아. 그 점에 대해 사과할게."
이솔렛은 긍정적이였다. 조슈아도 맘이 편했다. 입을 막은 손은 천천히 내려와 그녀의 손을 잡고 언덕을 따라 내려왔다. 밑에는 클라이브가 끌고 온 마차가 대기중이였다. 조슈아는 속으로 굉장히 놀라하였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클라이브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했다.
"클라이브 아침부터 어디가는 거야?"
"뭐....내 약혼녀와 마을 한바퀴 가볍게 돌까 해서....가자 이솔렛."
어제까지만 해도 라이벌이였던 그들은 붙어있었다 그것도 다정하게....더욱 더 이상했던 건 클라이브가 조슈아를 보고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다. 그는 이솔렛을 마차에 태우고 천천히 조슈아 뒤로 빠져나갔다. 이솔렛, 그녀가 날 잡고 내려온 이유가 뭘까? 우리 드라이브 한다고 자랑을 하러 온 걸까, 아니면 우리 결혼할거라고 조슈아 마음에 못을 박는 것일까? 이솔렛은 조슈아에게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게 이솔렛이 말한 비밀일까?? 조슈아는 모든 게 헷갈리기 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또다시 마음이 여려져 눈물이 떨어졌다.

2. 비밀

"내려줘..."
조슈아가 없는 길에서 이솔렛은 클라이브에게 내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클라이브는 무시했다.
"내려줘!"
그녀가 울며 소리를 질렀다. 클라이브는 그제서야 멈췄다. 멈추는 순간 그녀는 마차 밖을 뛰쳐나갔다. 저 멀리 뛰어가는 이솔렛을 클라이브도 같이 뛰어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잊었어?! 나랑 약속했잖아. 우리 이제 곧 약혼 할 사이야! 더이상 저녀석 앞에서 약해지면 안 돼!!"
"......난....약혼 안해......"
조슈아도 자신이 죽는다는 비밀을 숨겼듯이 이 둘에게도 비밀이 있었다.

때는 어제 오후, 조슈아의 다툼에서 눈물을 머금은 이솔렛은 묵묵히 마을 골목길을 걷고 있었다. 그녀는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았으나 떳떳히 걷는 걸음은 강해보였다. 목표는 없었다. 그저 길이 있는 곳이면 뛰고 달렸다. 술집 근처를 지나가자, 행인들이 술을 퍼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중 한 행인은 순간 그녀의 가련한 손목을 잡아챘다. 행인은 많이 취해보이는 아저씨였으며 정신은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아가씨~꺼억, 이리와 나랑 같이 들어가서 오늘 밤새 퍼마시자고! 보아하니 안 좋아 보이는 구만~"
"말씀은 고맙지만 지금은 저 혼자 있고 싶어요..."
"이봐!!!내 성의를 무시해도 되는 거야?!"
행인은 다짜고짜 억지로 이솔렛을 끌고 갔다. 저항을 해보았으나 시골엔 부와 권력이 없다. 힘이 센 자가 무조건 이기는 마을이였다. 불행하게도 이솔렛은 여자였고 행인은 남자다. 강한 저항이지만 행인에게는 그저 어린아이의 애교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꺄악!!!!!!!!!!!!!!!!!!!!!!!!!!!!!"
"이것봐라! 말 안들을거야?!"
거센 손이 이솔렛에게 다가왔다. 이솔렛은 눈을 꾹 감았다. 맞으면 오늘 일은 잊혀질지도 모를테니까...그러나 그 손은 이솔렛의 머리에 가깝게 멈추었다. 닿았긴 닿았으나 아픔이 없었다. 곧이어 행인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남자의 팔을 뒤로 꺾는 자는 다름 아닌 클라이브였다.
"이 녀석! 감히 누구앞에서 폭려행세를 하느냐!!"
호통과 동시에 그는 행인을 땅바닥에 내팽겨쳤다. 술이 깬 남자는 클라이브를 보고는 냅다 도망을 쳤다. 넘어져 있는 이솔렛을 보고는 그래도 자신은 남자라며 숙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솔렛은 이내 고개를 돌렸다.
"자, 잡아."
"............"
"할 이야기가 있어서 그래. 조슈아에 대한 이야기야. 너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던 말..."
순간 귀를 의심했다. 조슈아가 클라이브 같은 녀석한테 비밀을 숨기다니...믿을수 없는 말이였지만 일단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났고 입을 열기를 재촉했다.
"비밀을 말해주는 대신 나랑 약속해. 조슈아랑 만나지 않기로...."
".......!"
만나지 말아달라니....잔인하다 클라이브. 그러나 클라이브는 꽤 진지한 표정이였으며 감히 거절을 할 수도 없는 상황같아 보였다.
"비밀을 조금 풀자면, 조슈아는 얼마 못 살고 아마 죽을거야."
죽는다..죽는다.. 아니 잠깐 뭐라고? 조슈아가 죽는다고? 이솔렛은 조슈아가 죽는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태도가 바뀌어 찾아와서는 조슈아가 곧 죽을 운명이니까 나랑 약혼하자는 말로 인식됐다. 새빨간 거짓말 같아보였다. 클라이브는 그 점을 콕 찍어냈다.
"안믿기겠지만 믿어야 해. 조슈아를 정정당당히 넘어뜨리고 널 차지하고 싶었어. 하지만 지금 그런 상황이 안돼. 며칠 전 내가 온 이유도 이 때문이야. 자기가 곧 죽을 거 같으니까 데려가라고....사실 나도 거의 널 포기한 상태였지만 말야. 어제 내 별장 현관 앞에서 핏덩어리를 토해내고 쓸쓸히 걸어가더라."
이솔렛은 클라이브의 말이 전혀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눈동자와 팔이 심히 떨렸으며 허공에 저항을 하고 있었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보였다.
"죽...는다고....? 클라이브, 너 그 말에 책임질 수 있겠어?"
안믿을 거 같았던 이솔렛은 거의 90%믿은 상태로 나머지 10%를 알아내려고 클라이브에게 던져보았다. 마땅히 증거도 없다. 클라이브는 어떻게 할 것인가?
"크윽!"
그 짧은 고통을 통해 이솔렛은 클라이브의 말을 완벽히 믿어버렸다. 그는 허리춤에서 자신의 단검을 꺼내더니 그는 눈도 깜빡하지 않고 **손가락을 반절쯤 잘라내고 있었다. 그는 왜 그랬을까? 단순히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이였던가. 땅바닥에 떨어진 손가락은 먼지에 뒹굴러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솔렛은 클라이브의 잘린 손가락에서 피가 쏟아지는 걸 보았다. 보고는 믿을 수 밖에 없었겠지....
"으윽.....이제 믿겠어? 사실 말하지 않으려 했어. 널 차지하고 싶었으니까. 그렇지만 너희 둘의 사랑에 난 도저히 낄 자리가 없었어....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흰 내 말을 듣지 않을테지...자 너도 이제 내 부탁을 들어줘...나 정말 최선을 다했다...."
클라이브가 손가락을 자른 것엔 의미가 없었다. 거짓이 사실로 밝혀졌음에 그녀는 얼떨결에 고개를 가딱인 후 쓸쓸히 또 길을 걸었다. 

전체 댓글 :
4
  • 루시안
    네냐플 키폰
    2008.04.30
    아, 이렇게 죽는 운명...?!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4.30
    재밌갱 잘보았습돠~ ^^ 크로아스페셜이라 참기대가많아용^^
  • 조슈아
    네냐플 0프린스0
    2008.04.30
    아...조슈아가 죽을 운명이었다니.......(할말없음)
  • 란지에
    네냐플 란지웹라이브
    2008.04.29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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