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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프라카치아…。: 해바라기 2-5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4-06 01:47 509
쥬앙페소아님의 작성글 2 신고

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글쓰는 것도 요즘 제가 너무 대충쓰고 짧게쓰고 하는 거 같아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군요. bgm(이야 배워왔음 님좀 짱인듯 ㅋ_ㅋ)을 넣어보려 했으나 아직도 그건 실행되지 않구요(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텔즈 작가방에서 글쓰시는 분들 요즘 글들 한참 재밌어지는 거 같습니다.(중간중간봐서 잘은 모르지만 나름대로 다들 잘 쓰시는 거 같다.....)참 그리고 이건 제가 생각해보는 건데요. 테일즈위버 홈페이지에서 제일 취약한 부분중 하나가 우리 작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홍보차원 ㅎㅎ)사람들이 저희 작가방에 오셔서 작가분들이 열심히 쓰는 글들을 성심껏 읽어주시고 냉정하게(너무하지는 마시구요;;칭찬을 자주 해주셨으면 합니다 ㅎ)판단 하시고 좋은 말씀들 남겨주시고 갔으면좋겠습니다(네가 원하는 댓글 유도하려고 그랬군?-.-;;) 지금 저는 다x치의 미워도 사랑할까를 듣고 있습니다(?) 지금 한밤중인데 분위기에 안맞게 혼자 심취해져서 코끝이 찡해집니다. 이 미묘한 기분은 뭘까나 오늘 하루종일 기분 좋았는데 ㄱ-;;(네가 좋아하는 냉수마찰 하고 자면 되잖어) 오늘 참 제가 할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인지 글이 좀 많아지네요 ㅎㅎ 아무튼 오늘 중요한 포인트는! 테일즈홈페이지 작가방을 활성시키자는 겁니다. 홍보를 많이해서 게시판이나 개발노트처럼 평가받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나지만 정말 말 많네;; 그럼 뻘쭘하게 스타뜨....;

'아버지란 사람 참 부드럽다....피부는 거칠지라도 이세상 누구보다도 아버지라는 사람들은 모두들 부드럽다.'

1.

"아버지, 다녀왔어요."

마을로 장 보러 내려간 이자크는 양손에 한 보따리씩 찬거리를 사왔다. 어제 그렇게 사오고도 뭘 더 사야했길래 그렇게 사왔을까. 하지만 이나이스의 머릿속엔 오직 이잔이 나무를 한주먹에 부순 일만머리에서 맴돌았다. 인간의 몸에서 그런 힘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설마 괴물은 아니겠지? 아냐아냐 단련을 오랬동안 해서 그럴거야.....

"이자크, 미안하지만 점심먹고 우리 셋이 다시 마을에 갔다와야겠구나."

이잔이 말한 소리를 들었는지 이자크는 아무말 없이 짐을 식탁위에 올려놓았다.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되고 셋은 아무말 없이 점심을 들었다.

"이나이스, 마을에 가자고 한 건 네 옷을 사러 가기 위해서란다. 난 남자라서 잘 모르니까 네가 봐서예쁜 옷 한번 골라보너라."

"......신세 지는 거 같아서 죄송해요."

"괜찮단다. 지금까지 불행한 일 한번두 일어나지 않았잖니 하하하."

이잔의 얼굴은 언제나 웃고 있었지만 특히 이나이스 앞에서는 저렇게 큰 소리로 웃어주었다. 이자크는 무언가를 챙긴 배낭을 메고 이잔의 곁으로 다가왔다.

"언제까지 둘이 놀고 있을거에요? 얼른가요 나 참..."

 이나이스는 떨고 있었다. 자신이 당하고 있었던 마을에 다시 가면 또다시 당할테니까...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마을에 다다르자 이나이스는 더더욱 두려움에 떨었다. 이잔은 충분히 그녀가 두려움에 감싸여져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잔은 마을에 들어가기전에 이나이스와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무릎을 굽히고 이나이스의 두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는 두려움에 묶여있던 이나이스를 해방시켜주려 웃어주었다.

"아직도 마을이 무섭니?"

".....네 제가 있어 불행했던 마을이니까요. 제가 가면 분명 다들 싫어할거에요."

"걱정마라 사람들은 의식하지 않으면 되니까. 내 손만 잡고 따라오렴. 그리고 오늘의 주 목적은 네 옷을 사러 온 거잖니. 이럴 때는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팔짝팔짝 뛰어야해."

이잔은 온몸을 움츠렸다 펴면서 이나이스 주위를 폴짝폴짝 뛰었다. 이나이스는 어린아이 같은 이잔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이나이스의 웃음과 아들의 따가운 눈총에 맞은 이잔은 부끄러워 뛰는 걸 멈추었다.

"우리 아버지지만 정말 못 봐주겠다...."

"하하하, 그렇지만 기분 좋잖니. 자기 기분 표현 하는 게 죄야?"

"너무 과장됐잖아요. 좋아 하시려면 혼자 속으로 좀 좋아시던가...."

말문이 막혔다. 아들은 아버지를 꺾었다. 이잔은 이자크에게 꿀밤을 때리는 시늉을 하고는 이나이스의 손을 낚아채고 이자크보다 앞서서 걷기 시작했다. 이자크는 여전히 못마땅한 얼굴로 앞서가는 그들을 향해 달렸다.

2.

셋은 약속대로 의류점에 먼저 들렀다. 의류점의 마네킹들은 모두들 멋진 의상을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이나이스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드레스 하나를 발견했다. 하얀 바탕에 분홍리본이 어우러져 있는 아담하고 예쁜 드레스였다. 그러나 부담이 된다는 걸 잘 알기에 이나이스는 할 수 없이 눈을 돌렸다. 그러고는 민소매 하나를 집어 이잔에게 보였다. 이잔은 여자아이들이 하는 머리핀을 보고 있었다. 민소매들고 오는 이나이스를 향해 이잔은 말했다.

"내가 어떤게 예쁜지 몰라서 이것저것 고르고 있는데....흠 이건 어떠니?"

이나이스의 치렁거리는 긴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분홍리본이였다. 머리핀보다도 더 효율적일 거 같아 이나이스는 웃으며 맘에 든다고 하였다. 이잔은 정말로 여자아이의 취향을 모르는지 이나이스가 들고 있던 민소매를 받아 계산을 하러 갔다.

"이잔 씨 오랜만이에요."

의류점 점원은 이잔을 아는 듯 했다. 점원은 이자크를 보더니 친절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보았다.

"이자크가 많이 큰 거 같네요. 그런데 여자옷은 왜 사셨는지, 누구 선물하시는 건가요?"

"아, 저희 새로운 가족을 못보여 드렸네요. 이나이스 이리로 오렴."

이나이스가 다가오자 점원은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한참동안 이나이스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봤다. 이나이스는 두려움을 숨기느라 무척 애를 썼다. 태연한 척 하며 이잔 뒤로 숨었다. 떨면 안돼 두려움에 떨면 안돼....여기서 내가 약해져선 안 돼.....

"새로운 가족이란 게.....불행한 거지공주였나요?...."

"이봐요 말이 좀 지나치시군요. 얘 이름은 이나이스에요 거지공주가 아니랍니다."

"이잔 씨. 산 속에 오래계셔서 소식을 못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아이의 왼쪽팔엔...."

"알아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불행한 일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그런 무서운 눈총으로 쏘아붙이면 기죽습니다. 어린아이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그렇게 심하게 굴다니 사과 하십시오."

"저도 거지같은 사람은 도와주고 싶어요. 여기 마을사람들 인심이 선해서 거지들에게 밥도 주고 옷도 준답니다. 하지만 저 아이는 불행한 문장을 지니고 있고 불행한 일만 안겨줬단 말예요... 저희 가게도 당했었죠. 며칠 전에도 불행한 일이 있었는데 저 아이가 의류점의 옷을 창 너머로 계속 보고 있더라고요. 의식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저희 의류점으로 아이들이 돌을 던지더라구요. 저희 의류점의 창은 깨지고 마네킹들은 넘어지고 부셔지고 옷은 손상되서 어휴 정말.....저 아이의 부모가 있었더라면 전 당연히 보상을 받았어요."

이잔은 이나이스의 얼굴을 뒤돌아 보았다. 이나이스는 울고 있었다. 두려움을 애써 숨기려 마음 한 구석으로 꾹꾹 눌러보았지만, 이내 두려움은 터지고 눈물샘도 터졌다. 이잔은 이자크가 메고 있던 배낭을 계산대 위에 올렸다.

"지금은 내가 이 소녀의 아버지입니다. 제 아들도 인정했습니다. 우리 셋은 지금까지 불행한 일이 일어난 적 없고요. 아이들이 돌을 던진건 굳이 의류점을 깨려고 했을까요? 우리 이나이스를 돌로 맞춰죽이려 했겠죠? 나의 아이가 상처입은 건 생각도 안하고 값을 물려 하다니....생각 해보세요. 유리창이 깨지면 파편은 제 딸에게 튀었겠지요. 분명 그때처럼 또 피를 흘리며 도망을  쳤겠죠? 그런 걸 불쌍하다고 생각하시고 감싸줘야 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거지공주는 불행아니 죽여도 좋다.'라고 교육을 시켰네요."

점원은 할 말이 없었다. 이잔은 웃진않았지만 그렇다고 화난 표정도 아니였다. 그는 배낭을 열어 돈을 계산대 앞에 탈탈 털었다. 적지 않은 금화들이였다.

"손해가 얼마나 큰 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계산되겠죠? 지금 이상황에서 내딸 치료비를 물어야 정상이지만 오늘은 그냥 가겠소. 계산이나 얼른 해주세요."

"나 참 정말.....하지만 후회하실거에요. 조금 지나면 그아이는 버려지게 될테니."

이잔은 그제서야 웃음꽃을 피기 시작했다.

"버리지 않을겁니다. 불행이 일어나면 같이 극복하면 되니까. 그게 가족 아닐까요?"

"2만 씨드입니다...."

의류점 밖으로 나온 셋은 아무 말이 업었다. 그러나 이잔 혼자 웃고 있었다.

"거 참 별 것도 아닌 일 가지고 사람 달달 볶네. 그렇지 이나이스?"

이잔은 이나이스의 눈물을 자주닦아주었다. 처음만날 때부터 지금까지....그의 바지 주머니엔 손수건이 없을 날이 없었다. 이나이스의 큰 눈동자는 눈물에 잠겨 흔들리고 있었다.

"......아저씨 그냥 저를 버리세요....."

"그렇게 한다면 난 세상에서 제일 못난 부로가 되는 거란다. 내가 널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상 버릴 수 없지. 우리 딸마음이 이렇게 예쁜데 왜 세상사람들은 그러는지 나 참. 사람들 마음에 다들 검댕이가 붙었나? 이자크 오늘 일은 미안하구나....."

"아버지가 뭐 그렇죠. 아무리 흥분했어도 배낭째 들이 부은건 실수에요. 게다가 아버지 돈도 아니고....제가 열심히 모아왔던 돈이란 말에요. 뭐 가족을 위해 쓴 거니까 상관없지만, 나중에 다시 주셔야해요."

이자크는 이나이스를 향해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이나이스의 얼굴에서 눈물은 계속 주룩주룩거렸지만 입은 웃고 있었다. 그 셋은 마을 안으로 더욱 깊숙히 들어갔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당당히 가슴을 펴고 살으렴. 불행하면 불행한대로 살면 되지. 자신의 운명에 너무 집착하지마. 난 그리고 네가 불행하다는 생각이 안든단다. 그래도 두렵다면 눈물을 흘려주면 좋지."

3.

이잔은 마을의 어느 한 작은 집에 도착했다. 문을 두드리자 이자크의 키와 비슷한 노인이 이잔의 앞으로 다가왔다.

"장로님 오랜만이십니다."

"이잔 듀카스텔, 기다렸다네 어서오게."

셋은 노인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왔다. 안은 특별히 볼 것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가난 한 것은 아니였다. 작은 집에 비해 아담한 가구들이 많았다. 노인과 셋은 나란히 마주보고 앉았다.

"아니, 너는!...."

노인은 그제서야 이나이스를 바라보았다. 이나이스는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눈을 밑으로 내리깔고 가볍게 말없이 인사를 하였다. 노인은 벌떡 일어서더니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굵기가 어느정도 되는 나뭇가지로 이나이스에게 달려들었다. 이잔은 당황한 나머지 노인을 말렸다.

"이잔 듀카스텔, 자네 어쩌려고 이런 불행한 녀석을 우리집에 데려오는 건가?! 빨리 밖으로 내쫒지 않고 뭐하는거야!"

노인은 이잔이 앞에 서 있던말던 이나이스에게 거침없이 나뭇가지를 휘둘렀다. 맞은 부위는 피멍이 들고 피가 흘렀다. 이잔이 앞에서 필사적으로 막아도 이나이스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노인 분이 이렇게 교양이 없어서 쓰겠습니까?! 겨우 불행하다는 의미로 이렇게 어린 아이를 때리다니요. 용건은 절 보러 온 거잖습니까? 이자크 이나이스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라!"

이자크는 황급히 이나이스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그제서야 노인은 나뭇가지를 내려놓았다. 노인은 씁쓸한 얼굴로 이잔을 바라보았다. 이잔은 조금놀랐다.

"자네 그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아는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옛날 이야기입니다."

"여보게, 저문장은 도려내도 문장의 힘은 떠나지 않는다네. 사실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네에게 하면서 부탁을 하려고 자네를 부른거야."

노인은 창 밖을 바라보았다. 날씨는 매우 좋았다. 그러나 노인의 얼굴엔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옆마을에 마물들이 출현했다네."

마물이라는 말에도 이잔은 굽히지 않은 채 계속 들어주었다.

"그게 이 마을이랑 무슨 관련입니까?"

"이사람아, 가나폴리의 마법사들의 마법이 얼마나 강한 지 알고 있지 않은가?"

"지금 그 가나폴리의 마법사들이 만든 문장때문에 마물들이 몰린다고 생각됩니까?"

"그 문장은 전쟁의 용도로 만들어졌다고 모두들 알고 있지만 사실은 장난삼아 사람을 데려다가 실험했다고 했네."

"......."

이잔도 여기까진 몰랐었던 듯 했다. 노인은 이잔의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이번에도 우리 마을을 도와주게."

"....죄송합니다."

"자네밖에 없는 거 알면서도 괜히 고집부릴텐가?"

이잔의 얼굴이 심하게 굳은 건 오랜만이였다. 이잔은 예전의 일을 떠올리려 하지 않았지만 계속 떠오르는 듯 했다.

"그럼 어쩔 수 없어. 그 아이를 먼 곳에 보내버려."

"장로님!"

"그 아이를 죽여도 마물이 오는 건 마찬가지야. 시체를 가져가려 난리들을 피우겠지. 애초에 가나폴리의 마법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마물따위도 존재 하지 않았어. 내생각엔 가나폴리의 마법사 중 몇명은 살아있겠지."

"세상 사람들 너무 하군요. 어떻게 저런 작은 체구의 약한 여자 아이한테 그렇게 무거운 짐을 맡길 수가 있죠?......오늘 너무 늦었네요. 가보겟습니다."

이잔은 문 쪽으로 걸어갔다.

이잔은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갔다. 노인은 이잔이 나간 문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이잔 듀카스텔.....친구를 잃은 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었네.....이해 해주게....."

4.

"상처가 심하군, 이나이스 아버지는 볼 일이 많은 거 같아. 우리끼리 일단 집에가자."

이자크는 배낭을 이나이스의 등에 메고 자신이 그녀를 업었다. 그리고는 산을 향해 걸어갔다. 한 참 후 도착한 이자크는 이나이스를 거실에 두고 나갔다. 잠시 후 이자크의 품에는 푸른 풀들이 들려 있었다.

"......."

풀들은 약초인 듯 했다. 이자크는 사발에 약초들을 붓고 막자로 찧기 시작했다. 찧은 약초덩어리를 이나이스의 다친 부위에 살며시 올려놓았다. 따갑고 뜨끈한 느낌이 몸 전체를 감싸기 시작했다. 이나이스는 고통스러웠지만 표정을 지운 채 참고 있었다.

"조금만 참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곪아. 조금 있으면 따갑지 않을 거야."

아픔을 참다 이나이스는 정신을 잃었다. 이자크는 당황하지도, 깨우지도 않았다.

"......"

"이제 일어났니?"

어느 새 이잔이 마을에서 돌아와 이나이스를 간호하고 있었다. 이잔의 얼굴은 다시 웃고 있었다. 이잔은 힘들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이나이스와 이자크 앞에선 웃는 얼굴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었다.

"아저씨......."

"아버지라고 부르렴."

이잔의 충고였다.

"아버지....."

"이나이스 미안하구나 이자크 저녀석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이렇게 독한 약초를 발라주다니."

"아녜요 뎍분에 금방 나은 것 같아요."

이잔은 창 밖을 내다보았다. 이자크는 여전히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이나이스, 아마 알고 있겠지만 절때 낮선 사람 손에 끌려가면 안된다."

이나이스는 그 말의 의미를 몰랐다. 그러나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나이스는 방문을 나가며 말했다.

"저녁시간 다 되었구나. 오늘은 너무 피곤했지? 좀 더 쉬다가 저녁 먹으라고 내려오라고 할때까지 푹 쉬고 있거라."

이잔은 방문을 통해 나갔다. 그 때 이잔의 허리춤에서 조용히 무언가가 떨어졌다. 이나이스는 그 무언가를 주워서 들여다 보았다. 사진이였다. 그 사진안에는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이잔과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서로 웃고 있었다.

5.

"마물이다! 모두들 도망쳐!"

10년 전마을에 거대한 마물이 출현했다. 사람들은 도망가기 바빴고 거대 마물은 마을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크노헨님이 직접 나와주셨군."

멀리서 청년 둘이 크노헨을 향해 뛰어들었다. 땅에서 가시같은 물체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은 가볍게 옆으로 피해 어느 새 지붕위에 나란히 서 있었다.

"이잔 오늘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고."

"내가 바라던 바야 올렌."

그렇다. 청년들의 이름은 이잔 듀카스텔, 마카다 올렌이였다. 둘은 뛰어난 무투가들이였으며 마물들과도 여러 번 싸운 경험이 있는 실력자들이였다. 그들은 친구였기에 고난과 극복이 와도 그들을 무너뜨릴 자는 없었다. 거대한 마물 크노헨은 화가 난 모양인지 둘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잔과 올렌은 양옆으로 피해 크노헨에게 공격을 가했다.

'정권!'

'후려차기!'

둘의 공격을 맞고 약간 뒤로 물러 선 크노헨은 둘을 무섭게 노려보았다. 크노헨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확 낚아챘다.

"살려주세요!!!!!!!!!!"

마을 주민이 크노헨의 손에 잡혀있었다. 크노헨은 인간들의 말은 할 준 몰라도 지능은 어느정도 있었던 거 같았다.

"저녀석 설마 협박하는 건가?"

"어떡하지?"

에상치 못한 상황에 둘은 할 수가 없었다. 크노헨은 그 둘이 자신을 공격하겠다는 걸 포기한 지 알아챘는지 그들에게 공격을 가했다. 둘은 멀리멀리 날아 마을의 시계탑에 꽂혔다.

"크윽!"

"괜찮아 올렌?"

심한 상처가 보였다. 이잔은 벽에 부딫혀 그다지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올렌은 시계바늘 근처에 떨어져 어깨가 찢어져 있는 상태였다. 크노헨은 여전히 마을주민을 들고 있었다. 올렌은 크노헨 앞으로 살며시 걸어갔다.

"올렌 뭐하려는 거야?"

"이 몸으론 얼마 살지 못할 거 같아. 이잔 미안하지만 여기서 그만 인사해야겠어...."

피는 계속 흘러서 온몸을 적시고 땅으로 떨어졌다. 피냄새를 맡은 크노헨은 올렌을 향해 손을 내리치고 있었다.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풍 원기옥!"

둥근 형체의 기운이 크노헨의 팔을 강타했다. 그와 동시에 마을주민은 땅으로 떨어졌고 올렌은 그 기운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너무 키운 나머지 찢어진 어깨가 벌어졌다. 원기옥이라는 그 기운은 크노헨과 올렌 둘다 감쌌다. 잠시후 원기옥은 사라지고 그 둘도 없어졌다....-이쪽 이야기가 허무하죠? 되도록 이부분은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잔의 내용이 아니니까요. 나중에 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저는 이만 자러가겟습니다-

 

전체 댓글 :
2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4.06
    너무 긴가요?T^T 잠이 안와서 막쓰다보니....길게길게 보는 게 저의 매력이지만요 후후..노래랑 같이 들으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ㅎ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4.06
    길어요 ㅇㅅㅇ....... 힘들어서 못보겠다느 ㅋㅋㅋㅋㅋ 올만이에욤^^ 쥬앙님^^ 시간이 없는바람에 ㅡㅡ;;;**;;; 저도이제곧 소설준비를 ㅎㅎㅎ 잘봣습니다 너무길삼 ㅡㅡ;;;; 시간이째까..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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