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시벨린
소설

네 가면을 벗어줘 - 1화

네냐플 리브리아 2008-03-03 18:15 484
리브리아님의 작성글 2 신고

어둑한 공간에 불이 켜진다.

객석에서는 빈틈을 찾을 수 없고 막이 올려진다.

그리고 새하얀 가면을 쓴 신사가 걸어나온다.

 

"잘 오셨습니다. 저희의 공연을 느끼고 싶은대로 느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해맑은 미소를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사람들은 박수를 금치 못했고

때로는 놀라고 때로는 웃으면서 공연을 즐겼다.

 

그리고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러분들 중에 앉은 자리가 A-19이신 분은 무대위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어떤 소년이 올라온다.

은발과 푸른옷이 매우 잘어울리는 소년이었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가면신사가 걸어나왔다.

 

"당신이군요. 이 즐거운 공연의 막을 내려줄 사람이... 이름이 뭐죠?"

"죠슈아...죠슈아 폰 아르닐"

"좋습니다, 죠슈아 이 기나긴 공연의 막을 내려 주시지요."

 

죠슈아는 약간도 당황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어떻게 막을 내리라는 거지? 당신의 그 새하얀 가면을 벗겨줄까?"

"보기보단 거친 분이시군요. 저는 마술사입니다.

 마술사의 가면은 벗겨져서는 안돼는 물건이지요."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이 공연이 뜻대로 되어가길 바라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시는대로 공연을 끝내보시지요."

"좋아. 너의 그 재수없는 얼굴이 일그러지도록 해**."

 

그리고는 죠슈아는 검을 들었다. 객석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이봐요 죠슈아. 공연에서 이렇게 난동을 부리면 안돼지요."

"훗 내가 너의 표정을 일그러지게 하겠다는 말을 잊었나?"

"좋아요. 당신이 원하는 결말은 하나뿐인것 같군요."

 

그리고는 가면신사는 가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 순간 막이 내려졌다.

 

"어떻게 된거지? 내가 원하는 결말이 아닌데?"

"당신은 마술사의 자존심을 매우 싫어하는군요.

 당신같은 사람은 처음봤어요."

"넌 내가 누군지 아는건가?"

"후훗..마술사는 모르는 것이 없답니다. 그럼.. 죠슈아 폰 아르닐, 좋은꿈 꾸시도록."

"뭐?"

 

마술사의 손에서 빛이나고 죠슈아는 쓰러진다.

 

 

"공연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말이죠..후훗"

 

To be continue...

전체 댓글 :
2
  • 시벨린
    네냐플 리브리아
    2008.03.04
    아 맞다...-_-;; ㅈㅅ 깜빡했음
  • 조슈아
    네냐플 0프린스0
    2008.03.03
    죠슈아가 아니라 조슈아인데...뭐 그게 어쨋든간에 재밌네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