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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이제 어디로 가지..."
[조슈아..조슈아!!!]
누군가가 계속 부른다.
'누구지..알게뭐야.'
누군지 생각하다가 생각을 멈춰버린다.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조슈아!!!야!!!!]
"데스...티니...?"
조슈아는 놀랐다.한번도 말한적이 없던 데스티니가 말을 하는 것이다.
[내가 몇번을 불렀는데,이제서야 대답해!!!!]
"미안..데스티니..이제 화 풀어..응?!"
조슈아가 간곡히 부탁하자,데스티니가 화를 풀었다.
"근데,무슨 말하려고 나 그렇게 부른거야?"
[너 가야할 데 생겼다.]
"어딘데?"
[저기.]
데스티니는 검이라서 가리킬 수 없다.그런데도 조슈아는 알아들었다는듯이 어딘가로 걸어갔다.마을이었다.마을의 상태는 심각했다.전 마을과는 달라도 엄청 달랐다.전 마을은 사람만 다쳤지만,이 마을은 집 전체가 부서지거나,무너져 내리거나,가루밖에 남지 않은 형태였다.있는 사람이라고는,아니 사람이아니라 있는 것이라곤 부서진 집과 오래전에 죽어 싸늘하게 굳어버린 시체몇구.이상한 것은 바위몇개가 사라진 자국.조슈아는 그걸 보고 속성을 알아차렸다.
"이놈의 속성은 돌이로군..."
[잘 아네.]
"케이시,스톤골렘(마을을 부슨 몬스터의 이름)이 어디에 있는지 봐줘. "
[네.]
케이시의 눈이 영상기처럼 빛나면서 스톤골렘이 마을 깊숙한 곳에서 괴성을 지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장면을 보고 나서 데스티니가 왜 가야 했던 곳이 여기라고 한 이유를 알았다.다른마을이 이런 형태로 되기 전에 저 스톤골렘을 소멸시켜야 하는 것이다.
"데스티니."
[왜?]
"고마워."
[쳇,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조슈아는 빙그레 웃더니,스톤골렘이 있는 곳,제일 폐허가 된 곳으로 뛰어갔다.
"우어어어어~!!!"
스톤골렘은 괴성을 지르며 이리저리 다녔다.그 몬스터가 다닐때마다 당이 쿵,쿵 울렸다.
[일단 몸을 묶어놔야겠군.]
"그래야겠지?"
스릉.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이야,세아.부탁할게,"
[네~]
스르르륵.
데스티니의 칼날은 차가운 파란색으로 변했다.
[이번에는 세아인가?]
[잘부탁드려요~]
마인드프리즈!!!
쏴아아아~
얼음안개가 스톤골렘을 덮었다.
"우어어...."
스톤골렘은 한 다리가 서 있는 자세로 얼어버렸다.
"세아,수고했어."
[뭘요.^^]
세아는 스르르 사라졌다.
[오랜만에 몸좀 푸는군.]
"풋,싱거울텐데."
[상관없어.]
싸악.
조슈아는 얼어버린 스톤골렘을 서너번 정도 베었다.
투두두둑.
두두두두두.....
얼은스톤골렘의 조각은 당으로 흡수되었다.
"싱겁됐지?"
[쩝,준비운동감도 안되는군.언제쯤 제대로 할 수 있을려나.]
"데스티니,넌 정령의 검이라고.그런 기회는 별로 없을걸."
[**]
데스티니는 한마디하더니,말을 더이상 하지 않았다.조슈아는 웃었다.그리고는 여행을 떠났다.한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모른채...
'많이 강해졌군.'
스륵.
그 사람은 흐믓해하며 사라졌다.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이길래,조슈아의 실력을 보고 흐믓해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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