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어두운 성. 성 안에는 불을 밝히는 횃불 하나 없었다. 그들은 어둠을 좋아하는것일까. 암흑 속에서 한사람이 복도를 걸어 들어왔다. 발소리는 점점 느려지더니 한 방 앞에서 멈췄다. 그리곤 문을 열었다. 방 안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은색 머리카락에 파란 두건으로 머리를 묶은걸까 아니면 두건을 쓴 것일까. 자세히 알 수 는 없지만 확실한건 머리가 길다는 것이다. 소녀는 자신의 앞에있는 남자를 바라볼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먼저 입을 연 것은 남자였다.
예프넨: 나야트레이... 받아라..
그 자가 종이를 그 소녀에게 건넸다. 소녀는 종이를 보더니 얼굴을 들어 남자를 보며 말했다.
나야트레이: 죽여? 아님 생포.?
그 자는 아무말 않고 계속 그 소녀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고민하는것일까. 그자는 그저. 서있을 뿐이었다. 결국 소녀가 조용히 속삭였다.
나야트레이: 갔다올께.
그 소녀는 일어나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려하자 그 자가 조용하게 속삭였다.
예프넨: 가능하면...생포해...
소녀는 그 자의 말을 듣고 복도로 나왔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속삭였다.
나야트레이: 보리스 진네만.. 죽이러 가겠다. ..
숲 속에 모닥불을 피워 두 사람이 옆에 있는 고기를 잡으면서도 시끄러웠다.
보리스:엘리스씨 이것봐요 잡았어요!!! 물통물통!!
엘리스:자잠 깐만요!!
덜커덩
물통 안에는 고기들이 가득했다. 두 명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듯 했다.
엘리스:이만하면 됬겠죠? 너무 많지 안나요?
보리스:내가 다 먹으면 되요
엘리스:무슨 자기가 돼지도 아니고
보리스:돼지는 아니지만 괴물이잖아요.
엘리스:자기가 자신더러 괴물이라는 멍청이가 어딨어요!
보리스:여기요.
엘리스:아우 짜증나!! 저 멍청한 인간!
엘리스는 화를 못 참고 조그만한 돌맹이를 들어 힘껏 던졌다. 재빨리 보리스는 옆으로 피했고 잔소리를 퍼부어 댔다
보리스:뭐;;;뭐하는짓이에요!!
엘리스:보면 몰라요? 멍청이 맞히기요.
보리스:엥?
시간은 흘러갔다. 어느새 새벽은 가고 맑은 햇빛이 뜨고 있었다. 모닥불에 둘러 앉은 두 사람은 어색한 솜씨로 고기를 굽고있었다.
엘리스:이;;이렇게 옆으로 비트는거 맞나요?
보리스:아니아니아닌가? 다 타는거 아니에요?
엘리스:몰라요 내가 어떻게 알아요! 고기도 안 구워봤어요?!
보리스:네.
엘리스:아우짜증나! 한번만 그 딴식으로 말하면 당신 죽을줄알아!!
보리스:네.
엘리스:악!!!!!!때려줄꺼야!
보리스:왜이래요!!
그때였다.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렸다. 그 발소리의 주인은 소녀였다. 아직 보리스보다 어리게 생겼고. 누가봐도 은색 긴 머리 파란두건 그녀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들 앞에 멈췄다.
나야트레이:보리스진네만..?
보리스:꼬마야 누구니?
최악!
순간 그 소녀는 헤이스트 보다 더 엄청난 속도로 보리스의 어깨를 베었다. 보리스의 어깨에서 많은 피가 흘러나왔다. 그 소녀는 다시 땅으로 착지했고 착지하자마자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로아:야 꼬마..
!!무슨소리일까 소녀는 뒤를 돌아보자 보리스가 서있었다. 별다를 것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보리스의 오른손은 점점 검게 물들고 있었다.
보리스:너..........꽤.............빠른데.......키키키키키
또 그의 목소리였다. 엘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또 그 악마의 목소리일까.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저번처럼 죽이는게 아닐까.
보리스:꽤....재밌겠어...크크크
보리스는 검을 뽑았다. 아니 보리스가 아니라 악마라해도 안 믿을리 없었다.
보리스:그거알아..?키키
그때였다. 보리스의 등을 뚫고 검은날개가 나왔다.
보리스:난 원래...어린애를 싫어해 키키키키키키
나야트레이:...
보리스:근데 넌...
촤악!
보리스는 거대한 날개로 나야트레이에게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베어버렸다. 나야트레이의 복부 쪽으로 피가 터졌다.
나야트레이:큭!
나야트레이는 쓰러지지 않았다. 보통 아이와달리 울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당당하게 일어났다.
나야트레이:이거...재밌다..목표가 바뀌었어. 생포는 더이상없어..널 죽일거야..
보리스:재밌는데..키키키 해봐..꼬맹아 키키키
나야트레이:붉은달...그 곳에서 나오너라..피를먹어라..그리고.돌아가라.
소녀의 말이 끝나자 소녀의 왼팔에서부터 빨간 핏줄 같은것들이 그녀의 몸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 핏줄들은 소녀의 몸을 뒤덮었다.
나야트레이: 그거 알아..?
나는..괴물이야..
크로아5편기대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작가후기.
오늘은 조금 짧았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로즈리아씨의 정체가 홀리링이였다니 깜짝놀랐습니다. 하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댓글하나가 이렇게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치카씨도 감사합니다^^ 댓글 또 많이 달아주세요^^
- 전체 댓글 :
- 4
-
네냐플 2Spin292008.02.20와~나야도 괴물이었다니...점점 더 재밌어지네여^^전편이 안재밌다는건 절대아님^^
-
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8.02.14ㅎㅎ5편은내일쯤또 쓸거에욤^^
-
네냐플 홀리링。2008.02.14님. 제 이야기 5편에 님 검은날개를 약간 포인트로 삼았삼 ㅋ
-
네냐플 홀리링。2008.02.14님.. 정말 재밌어요 ^^ 나야트레이도 괴물이라니.. 5편 빨리 써주삼 ㅋ 그리고 4편도 목이 빠져라 기다렷삼;; 전 하루에 2편씩쓴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