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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소설

룬의 아이들 극장판-프린스 용병단(1)

네냐플 보급요원1호 2008-01-05 20:26 561
보급요원1호님의 작성글 5 신고
 

룬의 아이들 극장판은 여러 이야기를 패러디해서 테일즈위버 세계에 붙인 이야기입니다.

그냥 재미있게만 봐주세요. 내용상 어쩔 수 없이 극본 형식으로 씁니다.

참고로 오감독은 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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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형제 영화사'. '룬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세상이 조용해지다 보니 먹고 살기 위해 취직한 곳. 그들은 나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영화가 시작된다.

 

촬영 대기실.

조슈아: 저기요, 감독님.

오감독: ?

조슈아: 정말... 이 대본으로 갈 겁니까?

오감독: 어. 왜?

조슈아: ...정말요?

오감독: 응. 니가 썼잖아.

조슈아: 하지만 소재는 감독님이...

그때, 부감독이 들어왔다.

부감독(오감독의 동생): 형! 대본 다 돌렸어.

조슈아:(속으로...)빨리 다른 영화사 알아봐야겠군... 취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한편...

이스핀: 오예! 드디어 나도 주연이라는 걸 해보는 구나... 역시 내가 인물이 좀 되지.

이스핀은 막시민을 흘깃 쳐다봤다.

이스핀:(속으로)어째서 저런 녀석도 주연인 거지? 외모로 결정한게 아니었나? 도대체 감독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니깐... 하긴 많이 특이한 것 같긴 하지만...

이스핀: 그럼 어디 외워나 볼까...?

이스핀은 대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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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린스 용병단

캐스팅: 이스핀 샤를, 막시민 리프크네, 보리스 진네만, 루시안 칼츠, 티치엘 쥬스피앙

촬영감독: 시벨린 우

조명감독: 나야트레이


장면#1 나르비크의 어느 호텔 앞

이스핀: 아... 어쩌지. 어디 돈 벌데 없나. 나처럼 우아한 아가씨가 어디가서 막노동이나 잡일하는건 무리라구. 휴. 어디 멋있게 돈 벌수 있는 덴 없나.

이때 이스핀, 어느 건물에 붙은 벽보를 발견한다.

이스핀: 프린스 용병단...? 아노마라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용병단. 나이, 자격 제한 없음. 실력만 보고 채용. 이 건물에서 모 월 모 일까지. 흐음 이거 괜찮은데? 한번 가 볼까. 어라? 이 밑에 이 부분은 뭐지...? 주의: 남자만 뽑음..?(이스핀, 열받음) 뭐야 이거. 날 무시하는 거야? 참 나. 어디 이거 써붙여 놓은 놈 얼굴이나 보러가야겠구만.

이스핀은 어느 건물의 문짝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간다.


장면#2 나르비크의 어느 호텔 안


이스핀은 문을 박차고 화가 난 듯 다가온다.

티치엘:(상냥하게)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스핀:(인상 팍 쓰고)프린스 용병단인가 하는 것들 어디 있어?

티치엘:(여전히 상냥한 얼굴로 2층을 가리키며)B102호실입니다.

이스핀은 그대로 뛰쳐올라간다.

티치엘:(여전히 상냥하게)손님, 계단에서 뛰면 위험해요~


장면#3 B102호실 안


누군가 문을 마구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스핀:(밖에서 문을 부숴버릴 듯이)야! 이문 열어!!

보리스: 대장, 누가 온 것 같습니다.

루시안: 열어 줄까요?

대장(막시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는 작은 책자를 읽고 있다.

루시안이 문을 연다. 이스핀이 안으로 뛰어 들어온다.

이스핀:(화나서 소리침)야, 누가 대장이야? 너야?

막시민:(책만 보면서)나다. 무슨 일이지?

이스핀:(막시민에게 다가오면서)나 원래 여기 들어오려고 했던 사람인데...

막시민:(이스핀을 쳐다**도 않고)그런데?

이스핀은 막시민의 멱살을 잡는다.

이스핀: 야! 사람이 말을 하면 얼굴을 봐야 할 거 야냐!

막시민, 갑자기 미소를 짓는다.

막시민: 합격!

이스핀: 뭐?

막시민: 감히 이 아노마라드 최고의 전사인 나, 막시민 리프크네의 멱살을 잡다니, 넌 정말 사나이 중의 사나이다. 실력은 안 봐도 알겠군. 좋아.

이스핀:(멍해져서 멱살을 놓고 물러남)?!?!?....(그러다 정신을 차림)!!

이스핀은 고개를 몇 번 젓는다.

이스핀:(다시 화냄)야! 사람말을 끝까지 들어! 밖에 여자는...

막시민:(듣지도 않고)음? 혹시 티치엘? 나 참. 이봐. 걔는 그냥 내 비서야. 그럼 난 이만.

막시민은 방을 휑 하니 나가버린다. 이스핀은 멍해진다.

루시안:(이스핀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며)오오~ 너 대단한데? 대장의 멱살 잡고 들어온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어제까지 수십 명이 줄을 섰는데 죄다 탈락했거든. 근데 넌 바로 들어오다니. 난 루시안이야. 내가 선배니까 형으로 모셔라. 헤헤.

이스핀:(멍해져서 속으로)형...?.

보리스: 난 보리스다. 잘 지내자.

루시안: 헤헤, 그럼 루시안 형이라고 불러줘. 형아랑 같이 무기점이나 가볼까?

이스핀:(부글부글 끓음)이....노..... 무..... 시..... 키.....

이스핀은 루시안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루시안:(코피 터짐)아... 알았어... 형이라고 부를게... 형...

이스핀:....그 뜻이.... 아닌데...


장면#4 나르비크 공원


이스핀은 혼자 벤치에 앉아 주스를 마시고 있다.

이스핀:(독백)아... 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내가 어딜 봐서 남자로 보인단 말인가. 그 대장이라는 녀석, 안경 도수가 안 맞는게 틀림없어. 다음에 한마디 해야겠다. 그리고, 형이라니,

누나라고 부르면 말을 안 해. 뭐야, 하나같이 짜증나게.

이때, 아이들이 다가온다.

아이1:(이스핀에게)누나! 혹시 잡화점이 어딘지 아세요?

아이2:(아이1을 한심한 눈으로 보며)바보야, 누나가 아니라 형이잖아.

아이1:(고개를 갸웃거리며)그런가?

아이3:(이스핀을 보며)내가 봐도 형 맞는데?

이스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꾹 참는다.

아이3:이 형,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아이2:(아이1에게)네가 누나라고 해서 화냈잖아.

이스핀:(화를 누르며)얘들아, 저기... 난 형이 아니고...

아이1:(이스핀의 말을 못 듣고)미안해요. 형.

이스핀,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이스핀:(분노가 폭발함)누가.... 형이야!!!!

아이들:(도망간다)으앗! 형 화났다~~

이스핀은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화를 낸다.

이스핀: 뭐야 정말! 이젠 애들까지... 이래도 집에선 귀한 딸인데...

그때 막시민이 나타난다.

막시민: 이봐, 이스핀. 의뢰가 들어왔어.

이스핀:(막시민을 째려보며)이봐, 당신. 할 말 있는데, 난 말이야,

막시민:(말을 가로채며)세상 최고의 실력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뭐, 정말 그렇다면 내가 나중에 대장자리라도 내주지. 호텔로 가 있어.

막시민은 카드를 써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이스핀: 야 잠깐만! 내 말은... 나 남자 아닌데...

이스핀은 그 자리에 다시 멍하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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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독: 오케이, 컷! 다들 잘 했어. 다들 아주 좋았다.

조슈아: 감독님... 저기요...

오감독: ?

조슈아: 이스핀이... 안 보이는데요.

오감독: 흐음... 어디갔지? 화장실 갔나?

오감독의 말대로, 이스핀은 화장실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그리고...

이스핀: 조슈아 너 이자식... 두고보자...

이스핀은 이를 갈며 말했다.

조슈아: ... 왠지 살기가...


전체 댓글 :
5
  • 나야트레이
    네냐플 홀리링。
    2008.02.13
    재밋쪄요
  • 조슈아
    네냐플 0프린스0
    2008.01.15
    재밌네요~~~~~~~~~~^^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芽裙柒
    2008.01.09
    재밌네요 ㅎㅎ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1.07
    재밌어요ㅎㅎ2편기대~
  • 조슈아
    네냐플 보급요원1호
    2008.01.05
    많이 읽어 주세요. 덧글 추천 많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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