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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트레이

두 달 정도 테일즈위버 해보고 느낀점. numb

네냐플 구글리즘 2022-06-01 00:38 2918
구글리즘님의 작성글 5 신고
옜날에 키우던 레벨 100정도 캐릭터 두개 200달성함.

복귀유저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주는지 
일정 레벨마다 장비를 지원해줘서 장비에 대한 부담이 없음.

그림자 탑이란 곳에서 주구장창 사냥을 하게됨.
즉 필드를 돌아다닐 필요가 없음. 모험심 안생김, 대신 귀찬은게 덜함.
그림자 탑 전용 포션은 무제한으로 쓸수 있음. 포션걱정 없음
그런데 무제한 포션을 먹으면서. 내가 무적과 뭐가 다르지 이런 생각이 듬. 

장비와 포션, 그림자 탑으로 필드를 돌아다닐 필요도 없음으로.
재화를 딱히 모을 필요성을 못느낌. 
그리고 거래소를 확인해 봤는데 물가가 기본 백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감.
즉 몬스터 잡고 떨구는 폐지 주워선 아무것도 못삼. 

그리고 루모리 대나무숲에서 매크로 봤음. 역시 매크로 안잡는듯.
그래도 예전처럼 루시안이 5명이 뭉태기로 겹쳐서 오토질하는건 안보였음

테일즈위버는 퀘스트 진행시 NPC 대화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스킵이 됨.
난 이게 싫음. 가끔 대화 놓치면 못봄.
난 몰입감을 위해 대화를 꼼꼼히 읽는 플레이를 선호하게 되었음.
그냥 대화 다 스킵하고 단기간 고스펙업을 위해 달리는 플레이가 아니라.

룬의 아이들이란 책을 예전에 읽었는데 재밌었음. 그 내용이 이 게임에 녹아 있기에
스토리를 느끼면서 게임을 하고 싶었음.
나는 게임 내 npc 대화를 a4용지에 적어가면서 까지 그 내용을 알아가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자동스킵은 나에게 짜증나는 요소임. 물론 스크린샷을 찍어 저장해 두면 되겠지만
귀찬은 일.

나는 주로 랠릭퀘스트 하루에 적정 몬스터 100마리 잡기 를 하고 껏음.

이 게임은 이제 만렙을 찍고 그 다음부터 보스나 던전을 들어가는 식의 게임이 되버린듯 해서
적어도 만렙은 찍으려고 했었는데
난 이제 접을거 같음.

이유는 허무하면서 단순함.
그림자 탑에 그림자 꽃?같은 오브젝트가 있는데
이게 사냥하는게 매우 거슬림 
몬스터가 아니라 자꾸 이게 클릭됨. 화가나서 못하겠음.
내가 이거 없애려고 루모리 가서 애써 채집퀘스트도 깨서 이걸 하나하나 채집해봣는데
역시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음. 내가 잡초 제거 연습생도 아니고.

그리고 이 게임이 지금의 시간을 견뎌온 동안
나는 수많은 게임을 접해서. 게임에 대한 안목이 매우 높아졌음.

더군다나 글로벌한 수많은 게임들이 이미 이 세상에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음.
안타깝지만 앞으로 많은 나의 추억게임들이 임종을 맞이할것으로 예상됨.

안녕 나의 과거 추억이여.


전체 댓글 :
5
  • 루시안
    네냐플 지니야、
    2022.06.20
    맞음 뉴비한테 진입장벽 높음 그냥 추억팔이 게임..ㅠ 슬프네요 저도 챕터 하나하나 읽으면서 하는재미로 하는데.... 이젠 이런 재미도 사라짐...
  • 보리스
    네냐플 잉여노리
    2022.06.15
    공감가네요 저도 쳅터를 좋아하는 스탈이라 재밌으면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는 편인데 대화가 스킵되서 짜증났던 적이 많았죠 ㅋㅋ 그래도 만랩이후는 어딜가나 크게 다를게 없어서.. ㅎ
  • 막시민
    하이아칸 청년막군
    2022.06.08
    뉴비한테 불친절한 게임이죠. 레벨업하는데 뭐 재미도 없고 그냥 무념무상 만렙... 인정합니다. 그냥 추억팔이게임 ㅠ
  • 아나이스
    하이아칸 June˝
    2022.06.08
    ㅠ_ㅠ
  • 이솔렛
    하이아칸 악귀멸살
    2022.06.02
    그러니깐 몇일동안 그림자탑에서만 놀았다는 거자나? 왜지? 레벨 200 지나면 진입퀘 같은거 해서 돈 엄청 주는데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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