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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잠깐 들러서 한마디 테일즈역사 스압주의

네냐플 Driy 2015-02-07 05:36 1043
Driy님의 작성글 10 신고

혹시 초창기때의 테일즈위버를 아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군요. 그때는 유저도 꽤 많았고 젤리킹 잡는다고 5~7명이 모여서 돈던지기 쓰다가 알폭탄 맞고 3명씩 전사하고...살린다고 바이올렛 허브들고 뛰다가 나도 죽고...그래도 재밌더랬습니다. 운영자분이 보실지도 모르겠고, 이제와서 이런이야기를 하긴 좀 그럴지라도, 심심하니까 한번 테일즈위버의 역사와 게임수명이 기울게 된 것을 짚어보도록 합시다.

 

2003년 테일즈위버가 정식 오픈을 시작했습니다. 필자는 클로즈 베타때는 접해** 못했고, 오픈베타때부터 플레이를 시작했었죠. 당시만해도 상당히 유저가 많았고 서버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들어보셨을지 모를 두르넨사라는 서버가 필자의 서버였고, 그외에도 트라바체스 라던가 산스루리아라던가 서버가 11개도 넘었을 겁니다. 두르넨사는 그중에서도 유저가 적은 편이고 아노마라드가 가장 많은 편에 속했는데, 그럼에도 플리마켓이 생기고 꽤 후년까지도 유저가 상당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0년 전후쯤 되겠군요. 필자 군대가기 전에만 해도 그럭저럭 유저가 있었던 것 같으니까...기억이 온전치 않으니 이쯤에서 그만하고...

 

자 이제 이 게임에 유저가 이렇게 적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현재 상황을 필자는 모르지만 월드게시판의 조회수만 봐도 상당히 암담하다는 것을 느꼈고로...아직도 이 온라인 게임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구려...)

 

첫째는 월**시스템 도입에 의해 유저가 말그대로 대거 '축출'되었습니다. 정말 믿도끝도없이 갑작스럽게 월**시스템이 도입되어서 당시 초중딩이었던 필자는 게임을 접으라는 소리였죠. 체험레벨이 처음12렙부터 점차,16렙 24레벨까지 오르면서 아무래도 운영진도 이 시스템의 도입이 상상이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학생이 아니더라도 다소 컨텐츠도 부족하고 월**23000원을 쏟아붓기에 무리가 있던 게임이었던 만큼 핵심 유저들을 뺀 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이 전부 빠져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임이 그렇게 오래되었던 시기도 아니었고, 당시에는 리니지라던지, 와우라던지 이미 월**에 특화된 게임들이 자리잡고 있던데다, 특별한 컨텐츠도 없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은 점차 실게검에서 떨어져나갑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자 넥슨측에서 '돈이 잘 안걷히는 게임'위주로 리메이크를 시행하게 되죠. 아스가르드랑 바람의 나라랑 테일즈도 여기 포함해서 5개의 게임이 **제해방과 함께 부분유료화를 선언하게 되는데...이때 꽤 유저들이 유입되긴 했을건데, 필자도 당시에 다시 했을때 꽤나 실망이컸습니다. 베리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었던 염색약은 모두 캐시화 되었고, 뿔피리도 캐시, 펫도 캐시 아무튼 정리해보면 너무 노골적으로 돈을 밝혔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 이게 원래 테일즈를 하던 사람한테는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고, 재미있는 이벤트는 많았었지만, 넥슨이 직접적인 운영에 개입하게 되면서 도입한 가챠시스템(상자 뽑으면 아주 낮은 확률로 페스티벌 윙같은게 나오는 거...)이 오히려 악영향이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좀 주관적인데, 필자가 괜히 그거 건드렸다가 피보고 다시 접었던 기억이 있어서...기간제 아이템이라니, 기간제 아이템이라니?

 

 

그리고 이게 또 큰데, 그 후에 12년이었는지 제가 다시 들어가보니까 에피소드1,2장이 완벽하게! 아주 완벽하게 날아갔더군요...네, 테일즈위버의 최고의 강점이자 유일한 강점, '스토리텔링'이 그냥 케릭터를 모아놓은 학원물로 전락[...]해버렸더랩니다. 우...와...그 간에 접했던 젤리킹부터 시작하던 챕터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전 이게 또 복귀유저의 유입을 일부 막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러쿵저러쿵 헛소리를 자안뜩 늘어놨지만...솔직하게 예전의 테일즈위버 모습이 된다면 월**이 된다해도 필자는 다시 이게임을 해볼 생각이 있습니다만...지금은 좀 무리같습니다. 레벨26이던 포이즌 스콜피노 레벨이76이 되어있는 토나오는 광경만 봐도 바로 게임종료를 눌러버리게 되거든요...과거에 구하기 힘들던 무기를 상자에서 너나할것없이 쉽게 뿌린다던가 하는걸 보면, 확실히 게임수명이 이제 끝물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서버를 리셋하는 거 이외에 대안을 찾자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뭔가 해보려는 것 보다는...

 

신선한 컨텐츠의 확립

 

새로운 유입 유저와 복귀 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출만한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

 

현재 레벨을 올리기도 무작정 쉬워지고 seed가치도 땅인 것 같은데, 이것도 이래선 안될 것 같고...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어짜피 보실 분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주저리주저리 이게임에 애정쏟던 유저로서 안타까워서 헛소리 해봤어요...

 

마지막으로, 현재 게임의 분위기나 상황, 시드가치등 좀 물어볼게요 제가 지금 이게임 다시시작하면 가망있나요?ㅋㅋㅋㅋㅋㅋ

전체 댓글 :
10
  • 루시안
    네냐플 로잔미라젠
    2015.02.21
    오픈이 2003년인강.. 내가 초등학교 2003년도에 졸업햇던거같은데, 초등학생때 테일즈위버 체험판으로 잠깐 했던거같은 기분이..ㄷㄷㅋㅋ 아님말구요 ㅎㅎ 언제 오픈했음어때 ㅋㅋ
  • 조슈아
    네냐플 한영☆
    2015.02.15
    예전에 트레비조 서버 하다가 아노마라드로 복귀해서 했었다가 접었었는데 그땐 챕터 스토리가 너무재밌어서 했었죠 소프트맥스에서 넥슨으로 넘어가고 나선 발전이없을거 같아 복귀는 안하고 게시판만 보는데 여전하네요
  • 조슈아
    네냐플 한영☆
    2015.02.15
    예전에 트레비조 서버 하다가 아노마라드로 복귀해서 했었다가 접었었는데 그땐 챕터 스토리가 너무재밌어서 했었죠 소프트맥스에서 넥슨으로 넘어가고 나선 발전이없을거 같아 복귀는 안하고 게시판만 보는데 여전하네요
  • 이자크
    네냐플 켈디아
    2015.02.10
    망겜이에여 네냐플로 맵도 바꿔놔서 향수빨 받기도 힘듬
  • 티치엘
    네냐플 採麟
    2015.02.07
    비록 옛날처럼 유저분들과 재미있게 몬스터갖고 논다던가 파티사냥한다던가 하는 그러한건 더이상 불가능하게되었지만 대충 3달에 한두번쯤은 생각나서 들르게되더라구요..
  • 티치엘
    네냐플 採麟
    2015.02.07
    뭐..저도 글쓴분과 같은 처지입니다만.. 이 게임을 다시시작한다면 으로 묻는다면 저같은경우엔 아무리그래도 그래픽이나 그당시의 추억때문에... 잠깐 그땐그랬지의 추억느낌으로 게임조금하다가 나가는형식으로 하고있습니다.
  • 아나이스
    네냐플 미련한。치유사
    2015.02.07
    온라인 게임 하면서 유저입장에서만 유리한 관점으로 보시면 절대로 못하죠. 스트레스 받는게 한두가지도 아닐테고... 또한 그런 것이 많은 이 회사의 이미지상.. 추억생각하면서 하세요. 10년이면강산도 변하는데..
  • 아나이스
    네냐플 미련한。치유사
    2015.02.07
    과거의 잣대로 보시면 못하죠. 레벨 상향되는것은 다른 온라인게임도 많은데.. 200까지는그냥 퀘스트하는게 빠르고요. 유저입장에서만 생각해보면 게임 못하죠. 무자본에도 하는사람들은 다해요.
  • 루시안
    하이아칸 Blogger스테어
    2015.02.07
    하지마세요. 맘잡고 진지하게 적응해볼려고 시도한지 일주일이 되지않아 정말 '이 게임을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캐시아이템이 이정도까지 RPG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게임은 없을껍니다.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xTzer
    2015.02.07
    하이아칸으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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