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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 만에 테일즈 접속한 올드 유저입니다. 한창 롤을 즐기다가 요즘들어 랭겜에 너무 정신이 피폐해져 있었는데, 갑자기 테일즈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접속한 김에 저의 테일즈 일대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테일즈는 저에게있어 10대의 대부분을 함께 한 겜입니다. 생각해보니 제 10대 시절엔 참 많은 게임들이 공존했었던 것 같네요. 제가 건드려본 게임만 해도 메이플, 해피시티, 라그하임, 건즈, 시티레이서, 이터널, 바람, 어둠 다 적자면 한도끝도 없을 겁니다.
가장많이 한 건 건 스타1, 해피시티, 테일즈입니다. 왜 있잖아요. 한 두 세번 접으면서도 한번 쯤 다시 접속하는 게임들.. 저에게는 테일즈가 그런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 테일즈를 시작한 시기는 막 시벨린/밀라가 나올 시기였을 겁니다. 그 당시는 유료시절이라 맛만 보았고, 유료가 풀리자마자 테일즈를 했습니다. 막 부분유료화 된 무렵. 제 기억상 아마도 이때가 테일즈의 최전**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나르비크에는 사람이 들끓다 못해 폭발해서 클럽끼리, 혹은 즉흥적으로 모여서 30~40명 인원이 서로 따라잡기를 누른채 기차놀이를 할 정도였고, 파이트클럽 pk도 굉장히 활발했죠.
비록 저같은경우 돈이 궁해 4~5급 바인딩 노가다와 포젤모아 400원에 팔면서 무도회가면끼고 겨우 사냥하는 수준이었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제 처녀캐이자 평생캐릭이던 보리스의 연휘두르는 숫자가 늘어갈 때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나중에 연풀모션 볼때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론 나중엔 저모션때문에 골치아팠지만...
아무튼 이리저리 떠돌면서 겨우 52까지 찍고, 일진문자란 커다란 벽때문에 한번 접었었습니다. 당시 일진문자의 가격이 얼마나 높았던지 42제 하르페도 겨우 구해 쓰던 저에겐 너무 높은 벽이었죠. 이때 좀더 노력해서 많이 즐겨두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리고 한 2여년 정도 후에 다시 복귀 했습니다. 가물가물하긴 한데 카디프를 비롯한 사막맵등이 나오던 시기로 기억하네요. 이때 복귀했을 땐, 클럽시스템이 전보다 잘 정착되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클원분이 쓰던 일진문자 싸게 물려줬던 좋은 기억때문에 더 기억남는거 같네요.
암튼 클원의 지원과 테시스셋이라는 지원템에 힘입어 해동, 혼동, 챕터 등등 정말 온갖 곳들을 돌며 어렵게 90재분까지 키웠습니다. 당시엔 90찍기가 얼마나 지루하고 힘들던지.. 그래도 90되서 회피재분을 하면 사막에서 부턴 생활이 나아진다는 주변지인들의 말에 꾸역꾸역 참고 키웟었죠. 무엇보다 마돌이라는 인생역전 로또대박템이 뜬다고 하니 제겐 희망의 개척지였죠. (당시엔 마돌이 테일즈 최고가 였습니다.)
그렇게 겨우 90뙇 찍고 재분까지 해서 사막에 왔습니다. 당시 붉숲에서 독고다이로 수련하신 분도 있었지만, 제 보리스론 어림반품어치도 안되는 불가능한 예기 였죠. 암튼 그때 사막에서 사냥하기 위해선 백법이랑 같이 2:1 or 1:1 공평팟을 해야했습니다. 유저 대부분이 두개의 다리에서 파티를 구하느라 북새통이었죠. 그리고 백법의 품귀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당시 백법구하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오죽하면 40레벨의 백법도 쌍수들고 환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2:1 혹은 1:1로 사막에서 사냥하면서 중간중간 서로 예기하기도 하고, 후에 사냥을 위해 친추하면서 인맥도 많이 늘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간혹 너무 많이 몰아서 클레이아머 광클로 겨우 몰이하기도 하고, 스킬 무한 캔슬과 맹약의 스태미나 압박으로 힘겹기도 하고 다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이 때는 격수와 백법간의 교류만큼이나 득템분배등으로 갈등도 많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어느날은 나르비크 부활지점에서 백법들이 전부 모여 파업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개인적으론 테일즈하면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죠.
그렇게 125 메일진까지 달리고, 겨우 테갑을 얻음과 동시에 또 한번 접게 됩니다. 그땐 즐길만큼 즐긴것도 있고 또 더이상 사냥할 기력이 없었습니다. 사막을 떠나야하는 레벨은 되었는데, 더 높은 사냥터인 혼동8~9층에서 사냥할 템은 안되고 등등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었죠.
그리고 몇년 후에 다시 젤리삐 버트늘 누르게 됩니다. 아마 처음 캐쉬로 뱀파이이어 셋트가 나왔을 때 였던거 같습니다. 이때는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도 크게 늘어서 테일즈에 어느정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됬었습니다, 더이상 옛 궁핍했던 보리스를 탈출했죠.
이 시기엔 복귀해보니 화분템들이 겜시세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느낌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검뿔같은 템들의 시세가 정착되있었고, 마냥 망조를 일으킬 것만 같던 화분템들이 저자본유저들에게 까지 유입될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묘한 선순환이 되고 있었죠. 그래도 불완전한 것은 마찬가지엿지만. 암튼 이때 부터는 조금의 현질에 힘입어 그탑에서 210까지 수직상승하게 됩니다. 그탑이란 사기적인 사냥터가 있어서 가능했었죠. 생애 처음으로 테날을 탈출해 리플을 낄 수 있었고, 꿈의 마검도 도전해 봣었습니다. 모든 마검유저들의 꿈템이자 저의 오랜 숙원이었던 스프링 마운트를 꼈을때는 정말 온몸이 아지다하카의 눈처럼 곤두설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접게됩니다. 딱히 도플을 들락거리는거 외엔 이렇다할 컨텐츠가 없었죠.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가요? 다시 테일즈를 들어오게 됩니다. 점핑이벤트를 한다길래 테일즈가 마지막 불꽃을 테울려나 싶어 복귀해 봅니다. 복귀해보니 데린, 산스루리아, 시오칸등 고렙컨텐츠가 대거 생겨났더군요. 무기도 르베, 베이라스 등이 생겨났고, 훈장시스템도 생기고 무엇보다 아나이스라는 사기캐릭도 나오고 참 많은게 바꼈었습니다.
일일퀘스트도 훈장때문에 굉장히 늘어나있었고, 하루에 접속하면 보잡부터해서 해야되는게 굉장히 많더군요, 그래도 뭐, 템맞추면서 시오칸에서 겨우겨우 사냥하고 득템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전보다 유저수가 조금 줄긴 햇어도 모여야되는 컨텐츠가 많아서인지 나름 활기는 넘첬죠. 근데 너무 테일즈가 보스레이드와, 일일퀘스트위주로만 게임이 나아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됬습니다.
뭐랄까,, 과거의 테일즈와는 너무나도 게임분위기가 바뀌었달까요. 좋은 컨텐츠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기존의 테일즈의 감성이 많이 퉤보된 느낌이었습니다.
테일즈의 든든한 기둥이었던 챕터도 점점 산으로 가고 있었고, 드로윙아트, 파이트클럽, 플링의꿈, 용자의 무덤, 이자크로 인한 도플밸런스 붕괴등등 많은 소소한 문화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문화들이야 말로 다른게임과는 차별화된 테일즈만의 매력이라 느꼈었으니까요. 보스레이드나 신던전 등은 다른게임에 얼마든지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나이스의 오버밸런스를 넘어 사람들 대부분의 템세팅이 스펙업되고, 카드시스템, 룬시스템등과 값싼 좋은 템들이 많이 나오면서 캐릭 전체의 특성이 희미해 지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뎀을 쉽게 띄우게 되고 캐릭들이 점점 연타스킬에만 치중하게 되면서, 단타스킬등은 사장되거나 억지로 타격횟수를 늘리는 패치를 하더군요. 정말 넥슨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당시 만렙 265찍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흐른 후... 복귀해보니 테일즈는 완전 다른겜이 되있는 거 같습니다. 유저수는 정말 많이 줄었더군요. 네냐플이랑 기존도시들이랑은 괴리되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뭔가 한산합니다. 충분히 오래된 게임이란 건 알지만 더 오래 유지되는 테일즈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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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미련한。치유사2015.01.17불평불만 다들어주면 결론은 게임 망하는 것이라는 망언을 해보게되네요. 원래한개두개 들어주면 또 바라는게 많아지죠. 유저위치상 그렇지만 조금이라도긍정적인면을 봣으면해요. 게시글쓰는유저분들이 -
네냐플 미련한。치유사2015.01.17그나마 몬스터에게 박히는거 쓰려면 마공지르거나해서... 윙모 .리플은 말할것도 없고요. 지금은 메트라는 기본이고 200제전에는 다끼고 레벨업도 수월해지고 매니아라면 불만할수없죠. 생각하기나름인데 -
네냐플 미련한。치유사2015.01.17mr찍구 디펜스 몰빵하면서 시노프3~5층 붉은숲 사막 사유 황유등 사냥햇엇어요. 저도 과거에는 잡법및 공법으로 옮기고 싶엇는데메트라안켈좀 구해보려고하면 너무 비싸서 못꼇어요. -
네냐플 미련한。치유사2015.01.17해피시티는 지금 카페로 개설이 됫는데 단점은 튜토리얼 마을하나만 벗어날수 잇는점.. ㅎㅎ 저는 바인딩 노가다 귀찮다고 내심 생각하면서도 티치엘 백법으로서 덱스도 안찍는게 추세여서 -
네냐플 미련한。치유사2015.01.17윈드님 저도 테일즈위버가 추억의 게임이죠. 추억의 게임이란 불평이나 여러 사유로 접었어도 다시한번더 돌아보게끔 만드는... 저도 해피시티 햇엇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