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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otp해도 해킹당합니다...

네냐플 레몬위치 2013-07-02 14:17 1330
레몬위치님의 작성글 8 신고
안녕하세요. 테일즈위버입니다.

고객님의 캐릭터를 조사한 결과 해킹 피해 기록이 확인되어
가해 캐릭터 제재 완료 되었습니다.

아이템의 경우 정상거래 되어 중재 불가 하였으며
운영자의 지원품 지급되었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테일즈위버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초?중학교때부터 했으니까.. 거의 10년 가까이 했는데 그동안 한 것들을 전부 털려보니, 
'테일즈위버는 해킹당하면 모두 접는다?' 이 물음이 당연한 이야기라는 걸 절실히 느끼네요.
어느정도 고레벨에서 골수까지 다 털리고 보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됩니다. 
다른 캐를 파서 초보부터 시작해, 다시 캐시 사라는 건지 원.
게다가 정말 안일한 대처. 오히려 테일즈위버가 해킹을 방조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정도면 아예 부추기는 수준입니다. 좋은거 알고 가네요. 18시만 넘기면 운영팀은 손을 놓는 다는 것.
어떻게 10년이나 된 게임이 해킹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도 10년 전과 같은 수준의 대응을 할 수 있나요? 
아이템 복구? 해킹 당하면 아이템 복구 생각도 하지 마세요. 
운영팀이 아이템 추적해서 피해 입은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가해 캐릭터에 그 아이템 없다는 매크로 답변 하나만으로 복구 전부 무시합니다.

그동안 otp 걸어놔서 해킹대란 일어나던 시기에도 무사무탈하게 잘 보냈는데,
이젠 otp 걸어놔도 소용 없어요. 이미 그 전부터 otp 안전지역 아니라는 말들은 있었지만 이렇게 경험해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그동안 왜 7자나 되는 숫자 쳐 가며 플레이 시간만 줄이는 번거로움을 택했는지.

요새 이벤트 기간이라고 레벨 열심히 올렸죠. 
6월 28일 8시에 접종하고 저녁먹으러 갔다, 58분에 돌아와서 다시 접속해보니 전부 털렸습니다. 
캐릭터 강제 접속해지? 이미 아이템은 털려있는 상황인데, 거래된 아이템들에 관하여 이동금지를 시켜야죠. 지금 있는 인벤창은 이미 털린 인벤인데..
옮길 수 있는 물건은 전부 가져가고, 골드는 당연하고, 심지어 사냥중에 먹는 육포, 사냥하던 잡템까지 싹 다 털어갔습니다. 인벤토리에 이동 불가능한 물품만 덩그라니 남겨져 있는 꼴을 보니 힘이 빠져버리네요.
넥슨 메인페이지에 가면 그 전 로그인시점을 보여줍니다. 그전에 몇차례 로그인 했는지는 모르나, 8시 44분에 최종 로그인 했더군요. 
해킹범은 원 주인이 플레이 하던 중간에 잠시 로그아웃한 시간, 불과 10분만에 모든 아이템을 털어간겁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이제 신고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찰이나 마찬가지인 테일즈위버 고객센터에서는 바로 접수해봤자 
그 사이에 아이템이 한번이라도 이동했을 경우(그 캐릭이 해킹범의 부캐릭이든, 짧은 시간 이내에 엄청난 파격가에 팔아재끼든) 전혀 복구해줄 마음이 없거든요.
타게임에서, 심지어 같은 넥슨 게임에서도 otp나 일정 보안책을 사용한 유저에게는 없어진 물건을 복구(아이템 회수가 아니더라도 복구해줍니다. 테일즈 측에서 해킹당한 아이템을 수수방관하는 것 과는 다르죠.)해주는데, 테일즈에서는 너 갈길 가세요. 우리는 유저 하나 잃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런 식이네요.

실제로 해킹이 일어난 건 8시 44분에서 9시 사이임에도 불구(게다가 해킹범은 그 중간에 여전히 접속중이라 제가 접속하니 캐릭터 접속 강제해지 메세지가 떴구요.) 
해킹이 일어남을 알자(9시 경) 바로 1:1메일 보냈죠. 
운영팀에서 해킹이 일어난 바로 그 순간 조치만 취했더라면 충분히 해킹범과 아이템들을 회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넥슨 고객센터에서는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 밖에 해주지 않습니다.
게임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해킹전담반이나 해킹에 관련한 적절한 다른 조치(해킹당한 걸 신고했을 경우 일정 시간 이내에 거래된 아이템은 이동 금지, 운영팀이 확인 후 제재 등)를 가지고 있어야지, 지금처럼 기다리다가 느즈막히 해킹여부를 판단해주는 지금 시스템은 해킹범 잘 가라고 손 흔들어주는 꼴 밖에 안되네요.

이제 테일즈 측은 ars고객센터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고객센터가 언제 해킹을 확인하고 아이템 거래를 막아줄 수 있을지는 오리무중으로 떨어집니다.
당한 순간에 1:1 메일 보내봐야 고객센터에서는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도 무척 소요되고, 그 시간동안 아이템 이동만 해버리면 해킹범은 전혀 문제될 것 없이 장물을 거래합니다.
해킹 당해보니 이제 otp를 뚫을 수단이 있는 건 확실하고, 해킹을 당하느냐 안당하느냐는 확률게임이네요.

테일즈위버가 좋은 ost와 멋진 세계관, 스토리 있는 게임 등등 지금으로도 많이 발전하려고 개발한다는 사실은 알고있습니다. 또 조만간 에피소드 3으로 새롭게 선보일 이야기들이 많구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까지 유저수가 줄고, '옛날에 해본적이 있는게임'으로 추억속에 묻힌 건 
해킹으로 게임에 발 돌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10년 전의 상황판단 능력을 가지고 이렇게 운영할 거라면, 
해킹에 관해서 지금처럼 대응할 거라면 유저수의 감소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아노마라드 서버인 저 조차 유저수가 급감한 걸 느끼고 있는데, 
앞으로 곧 아노마라드와 하이아칸이 서버통합이 되는 순간도 볼 수 있겠네요.


1. 아이템목록을 알고 정확한 해킹날짜-시일을 알고 있어도, 다른 캐릭터에 한번만 옮겨주면 7일이내라 해도 아이템 회수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아이템은 복구해주지 않습니다.

2. otp 걸어도 해킹할 사람들은 다 해킹해 갑니다. 더불어 otp해도 복구? 안해줍니다. 
그런 희망은 다른 게임 가서 가지시는 편이 좋을 듯 하네요.

3. 해킹템을 사가도 전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장물을 사 간 것임에도 제재가 없다는 건 놀랍네요.)

4. 테일즈측은 고객센터가 운영하는 10:00-18:00 쯤 밖에 처리해 주지 않습니다. 
(뭐, 고객센터에 많이 일감이 밀려있다면 접수 시간이 더 늦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 시간만 피하면 해킹범은 자유롭게 도주 가능하단 소립니다.)

5. 지금처럼 대처하면 해킹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점점 늘어갈 것이 자명합니다. 
캐시 쓴게 아깝네요. 아이템가지고 해킹당할까봐 벌벌 떨지 말고 빨리 치킨 바꿔먹으세요.
전체 댓글 :
8
  • 이자크
    네냐플 조니워커、
    2013.07.11
    저도 해킹당하고 접는유저입니다 반갑내요 ㅋㅋ 오늘 복구안된다고 회신이왔내요 얼쑤 ㅋㅋ 오랫동안 재밌게했는데 기분아주 짱좋게 접내요 ㅋㅋ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배고프
    2013.07.04
    보안이나 복구 같은거 진짜 타게임이랑 너무 비교되요..
  • 티치엘
    네냐플 레몬위치
    2013.07.03
    otp 걸었는데 해킹당했을 경우에도 아무런 복구 없다는 점은 정말.. 테일즈에서는 otp를 보안시스템으로조차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한동안 테일즈는 하지 못할것 같아요..
  • 티치엘
    네냐플 레몬위치
    2013.07.03
    은행 업무도 집에서 가끔 봐서 나름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해킹이 일어나고 정말 철렁 하더라고요. v3와 알약, 어베스트 검사를 다시 했지만 컴퓨터를 깨끗하게 관리했다는 것만 알게됐습니다.
  • 루시안
    하이아칸 쿵박주니어
    2013.07.03
    해킹당하는이유가 주로 백신이 안좋아서 그런건가요?
  • 루시안
    하이아칸 권력막후
    2013.07.02
    던파같은게임은 깨알같이 다복구해주는데... 같은 넥슨인데 텔즈는 왜이러는지 몰겠네요 암튼 힘내세요 ~
  • 루시안
    하이아칸 최신형컴퓨터
    2013.07.02
    otp 걸어도 안된다면 참...할맛 안나겠네요
  • 아나이스
    하이아칸 김삼김
    2013.07.02
    감사합니다. 텔즈 캐시지를까 치킨시켜먹을까 고민중이었는데 망설임없이 치킨집에 전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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